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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로익을 나와 대략 20여분 더 걸어가면 라가불린 증류소가 있다.
솔직히 라프로익 투어에서 이게 100파운드 값어치를 하냐... 싶은 마음을 가지고 나와서 라가불린은 좀 다르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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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불린은 더이상 몰팅은 하지 않지만 바로 앞에 파고다가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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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대기장소로 가면 라가불린으로 만든 트리(?)가 있는데 거의 페스아일 보틀 아니면 재즈 페스티벌 바틀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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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 Mill(라가불린) 1962 스피릿도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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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이제는 운영하지 않는 킬른 앞에서 시작하는데 하도 사람들이 뭐라뭐라 했는지 왜 자체 몰팅 안하는지와 공장 몰팅의 장점 등 일종의 변명(?) 만 30분 가까이 했다.

경제적인 이유 및 보다 안정적 퀄리티 보장 등 뭐 납득인 가지만 낭만은 없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추가적이게 라프로익이랑 쿨일라 등 디아지오 소속 피트 증류소 들은 ppm 수치 오차를 2~3ppm 이내로 정밀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은 빠르게 포기하고 통제 가능한 부분에 집중하고자 한다고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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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링 머신이야 다른 증류소랑 비슷하게 고장이 안나서 오랫동안 사용중이라고 한다.

제조사야 진작에 망해서 없어졌도 주기적이게 보수해서 사용하는데 자체적으로 일종에 개량을 진행했어서 담당했던 직원이 은퇴했어도 아직까지 도움을 받아가며 진행한다고 했다.

워낙 고령이라 담당했던 직원이 죽으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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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게 생긴 매쉬튠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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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백으로 오면 8개의 나무 워시백을 사용하고 있다.

워시백에 의한 맛에 대한 논쟁은 모든 증류소에서 의미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스테인리스와 나무의 온도 변화 차이에 대한 발효 영향 정도가 있어서 나무를 쓴다고 이야기 한다.

혹 스테인리스가 유지보수에 편하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라프로익에서는 어차피 스팀 쏴서 하는데 그런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지붕이 철판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증류소 내부 보수시 지붕 따고 크레인으로 중량물 운반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래된 증류소다 보니 부피가 큰 물품 반입이 힘들어서 저런 방식을 활용한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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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스틸하우스 인데 입구 카페트 위에서만 사진 촬영이 되고 더 들어가면 사진촬영이 안되는 기기괴괴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이는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들 대부분이 비슷한듯?)

다른 증류소 대비 상당히 짧고 두꺼운 증류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아무래도 무겁도 두꺼운 질감의 스피릿이 나오게 된다.

라가불린 증류소를 포함한 디아지오 증류소는 직화방식이나 간접가열 방식 모두 맛에는 차이가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도 한다.

라가불린 웨어하우스는 대부분 나무 지붕인데 이는 번개 위험성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즈언통 같은거라고 한다.

근데 오는길에 있는 라프로익 신규 웨어하우스는 외판 모두 철판이던데...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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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정 투어가 끝나면 테이스팅을 하기 위해 테이스팅 룸으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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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이크 스피릿
2021 디아지오 SR 라가불린 26년
2024 아일라 재즈 페스티벌 14년
2023 페스아일 14년
2024 페스아일 10년
2014 빈티지 리주베네이티드 혹스헤드 9년

총 6개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한 40분정도 시간 보냈다.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들이 아쉬운게 기계식 푸어러를 사용해서 재고관리를 칼같이 해서 좀 많이주고 하는게 없다.

다른 투어는 안해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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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200ml 바틀링 하는데 생긴건 3개중 하나 고르는것 같지만 어림도 없지 가운데 통만 들어있고 나머지는 빈통이다.

다른 부유물 없는거 보면 저 캐스크도 모양만 캐스크인것 같다.

바틀링은 마지막에 먹은
2014 리주베네이티드 혹스헤드 숙성 9년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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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고 증류소 바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미 마감치고 닫았더라...

솔직히 페스아일 바틀이나 아일라 재즈 페스티벌 바틀 다 시중에서(영국기준) 구할 수 있는데 증류소 까지 와서 저거 주는게 맞나 싶음 전혀 'exclusive'하지 않은 투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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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데로 한 20분 걸어 올라가면 나오는 라가불린 증류소 전경 사진 스팟으로 이동해서 사진 갈겨주고 숙소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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