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술 만드는거 글 써달란 사람이 있었어서 글 한번 싸봄

대충 함 끄적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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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는 서울홈브루에서 골든프로미스 구입

밀링기에 드릴물려서 갈아준다

몰트채우고 갈다가 멈추면 헛돌기 시작해서 멈추지않고 쭉쭉 갈아줘야함

몰트 한포대(25kg)갈면 저 발효조로 3통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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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린 몰트를 뜨끈하게 말아줘서 매싱함

우리집 온수 최고온도 딱 70도 나와서 걍 온수로 말아버림

뜸좀 들이고 몰트찌꺼기가 필터작용해서 워트(맥즙)를 맑게 만들어주는 라우터링 살짝해줌

맥주를 마실건 아니니 너무 탁하지만 않게 해줌

시간 아까우니까 ㅇㅇ

워트뽑고 잔당 뽑아내는 스파징도 진행함

대충 뜨신물 부어서 잔당 쪽쪽 뽑아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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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즙을 막 뽑았을때는 뜨거운 물을 넣었으니 당연히 뜨거움

30도 정도로 내려갔을때 효모 투입해야함

효모를 뿌려주고 뚜껑닫고 에어락꽂아 며칠 방치하면 효모가 알콜을 만들어줌

효모에따라 꽃향기, 과일향기 같은걸 같이 만들어준다

발효시간은 꼴?루는대로

발효전의 맥즙이 워트였으면 발효되어 술이 된 워트는 워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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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를 증류기에 넣고 세팅함

1차증류는 워시의 도수가 낮아서 90도정도에서 1차 증류액이 나오기 시작함

나는 워시 20L짜리 6통을 증류했는데 덜 더운 밤에만 증류했더니 1차증류만 이틀밤이 걸려버림..

그렇게 나온것을 로우와인이라고 함

이 로우와인은 초류컷도 안했고 도수도 30~40도 정도에 거칠기에 2차증류를 함

2차 증류땐 로우와인을 넣고 다시 끓여줌

2차 증류는 그래도 도수좀 있는걸 넣었다고 80도 초반에 끓기 시작함

곡주에는 메탄올이 별로 없다곤 하지만 극초류에는 기분나쁜향(제일 진한 좋은향까지 포함..)이 있고 숙취유발물질까지 들어있다캄

나는 극초류 200ml를 일단 컷해서 버리고 초류 500ml를 나중에 증류할때 넣어주려고 더 빼냄

76%~55%의 범위를 뽑아냈는데 후류도 나름의 맛이 있는거 같아서 요새 후류 많이쓰는중...

이 후에 나온 극후류도 나중에 증류할때 또 써먹게 일단 킵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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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증류를 2회 하니 스피릿(65%쯤) 5~6L가 나왔다

후류를 넣지 않으면 70도대 스피릿을 뽑을수 있다

나는 개성좀 추가하고 70도대에 물타서 통에 넣느니 아예 통입도수에 근접하게 뽑아버린다는 계산

몰트 한포대(25kg)으로 이정도 뽑았으니 4포대면 20L짜리 캐스크 하나 채울수 있을것이다

처음할땐 수율이 절반정도 나온거 같은데 수율면에선 많이 좋아졌다

맛은.. 일진일퇴.. 이리저리 비틀어가며 만들어보는중

글쓰는재주가 괴멸적이라 똥글된거같긴 한데... 조금이라도 재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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