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르의 세컨인 시데랄 16

안주는 저녁식사+불막창

14.5도 치곤 알콜향이 강하지 않아서 정말 신기하고 (목타고 넘어간 후 뱃속에 도착해서야 느껴짐)
일단 전체적으로 피노누아+쉬라느낌에
초록초록한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집니다 각종 과일풀들 그리고 딸기와 라즈베리, 붉은 과실향
그리고 온리 민트 스파이시라 매운 음식이랑 먹었는데도 다른 레드 와인들에 비해 훨씬 덜 매웠습니다. 맵긴해요

가죽내, 꼬린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안납니다.
대신 잔향도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바디감은 매우매우 라이트하고 묽은 편입니다.

그리고 병딴지 1시간이 지나자 다열리고 바로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병브리딩은 가볍게 10분내지 20분만 하시고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가격대에 정말 만족하면서 먹은 건 신퀀타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칠레 저가대엔 이거만한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

저는 알타이르를 아직 못마셔봤는데, 같이 마신 형의 말을 빌려오자면 둘은 아예 다른 느낌이고 가성비 수준이 아니라 그냥 시데랄이 더 맛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