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끌루에 브뤼 로제 nv

오픈 직후엔 살구향에 살짝 시큼한 과실향이 났는데 30분 넘게 지나니 날카로운 향이 꽤 다듬어져서 딱딱이 백도와 외과의 과채류...머스크멜론, 참외, 오이 같은 향이 나는데 오픈 직후보다 훨씬 좋습니다 다만 향이 좋게 말하면 은은하고 대놓고 얘기하면 코를 잔에 박아야 충분히 느낄 수 있네요 강도는 약하지만 방향성은 맘에 듭니다. 맛은 바디가 꽤 있지만 구조감이 두텁게 느껴지진 않고 편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로제 샴팡입니다 피니쉬도 좀 짧은편이구요 크리스피한 질감에 집중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안주는 저녁도 안먹어서 근처 카이센동집에서 치라시즈시를 하길래 포장해 왔는데 치라시즈시에 샴팡 조합은 워낙 잘 맞아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ㅎ 일본 놀러가도 꼭 한번씩은 먹는 조합이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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