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라그랑쥬 2010


그 5만원에 구매한 건데요.

왜 이리 싼지는 캡을 돌리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캡이 붙어있어요.

코르크도 와인이 누출되서 밖으로 반 가까이 젖어 있었고요.

그래도 5만원 이라는 가격에 나름 납득하며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향은 과일향과 오크향이 뿜뿜해서 살짝 기대를 해보았지만

역시나 오래된 원두로 된 커피를 마실 때처럼 꼬리꼬리한 향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것을 보아 와인이 상당히 중상이네요.


소믈리에르에서 크린랩을 조각내어 담그면 부쇼네나 악취물질을 흡착한다고 하여 

그대로 해보앗더니 생각만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마나 먹을만 해지더군요.

꼬리한 맛만 제외하면 부드러운 바디감과 오크, 과실향 

마무리는 딸기향이 정말 좋았을 겁니다. 

하지만 꼬릿한 향이 전체 맛 중 40%를 차지해서 거슬립니다.

그래도 마시기는 편한 면이 있어서 맥너겟과 함께 

그냥저냥 완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