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몽투스 2015입니다. 떼루아 행사에서 업어왔습니다. 오늘 기말고사에 이어 자격증 시험까지 모두 끝났기에 집에 오자마자 하나 따버렸읍니다. 


전문대 호텔경영학과 2년간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2개

사케자격증 1개 + 기키자케시

프론트 오피스 자격증 1개

식음팀 위생자격증 1개

테셋 2급

토익 845점

Wset lv2 (현재 3 수강중)

저급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1개


전문대따리로 4년제한테 밀리기 싫어서 열심히 땄네요. 이제 졸업학년이라 뭔가 마무리 하는 느낌입니다.

군대만 갔다오면 바로 취업하면 되겠네요. 와인 마시기 시작한 덕분에 음료에 매력을 느껴 저렇게 많은 주류 자격증을 취득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와인님께 압도적 감사)


그럼 몽투스 테이스팅 노트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따라놓고 잔에서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제가 -이- 의 광팬이라서 보르도 자체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과실의 상태가 거의 신대륙 급이군요. 아마 빈티지 자체가 꽤나 상당히 따뜻했던 것으로 유추해봅니다. 


색은 아주 짙은 루비색입니다. 가넷과 같은 빛깔이 아직 보이지는 않네요. 6년이 지났음에도 색은 짱짱합니다. 눈물이 굵긴 합니다만 꽤나 빠르게 떨어지는 걸로봐서 알코올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네요.



과일향부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은 과일 위주에 붉은 색을 꼽자면 붉은 자두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붉은 자두, 검은자두, 블랙체리, 또 꽤나 달큰한게 블랙베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익어서 커런트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그 외에도 강한 풀냄새 (피망)과 약간의 민트향이 느껴집니다.


2차로 넘어가면 부드러운 오크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와인의 오크 캐릭터를 바닐라 토스트 삼나무 중에 고르라고 하면 단연 바닐라일 것 같습니다. 약간 삼나무도 있습니다. 또한 향신료로는 후추와 같은 매운향 보다는 오리엔탈 스파이시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약간 달달한 감초와 정향이 딱 어울리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3차는 사실 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약간의 가죽과 건초느낌(이게 왜나지?)


이게 제가 맡을 수 있는 향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네요



입에서는 향보다 훨씬 더 산뜻합니다. 묵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이네요. 제 취향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산도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Medium + 주겠습니다.

바디는 Medium? Medium+? 애매합니다. 그 중간으로 주겠습니다.

탄닌은 Medium + 입니다. 아직 숙성이 덜 되었는지 탄닌이 약간 거치네요.


오히려 혀에서는 붉은 과일 특히 붉은 체리나 과숙하지 않은 자두와 같은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삼나무 향도 입안에서 꽤나 잘나네요. 다른 과일이나 숙성은 입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몇년만 더 기다리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 보니 알코올도 13.5% 입니다. 아주 적당한 알코올인 것 같습니다.


떼루아에서 몽투스 사신분들은 개추 박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