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오리겐 phi19
미국판매가보다 훨씬 싼 기적의 말벡...! 정말그게 구매포인트이긴합니다만 그래도 5정도에 이런 파워풀한 말벡은 트라피체 싱빈외엔 사실 보기어렵죠..

지난번에도 깜깜했지만 여전히 깜깜하긴합니다.
잉키한 느낌이 가득한 향과 노즈입니다.

뭔가 너무 잘익다못해 쓴맛까지날거같은 자두의 노즈와 팔렛 언뜻느껴지는 말린 허브가루정도가 노트의대부분 아닌가싶습니다. 약간 쓴맛나는게 높은 함량의 카카오같기도하지만 뭐.. 그렇게까지할 정도는 아니구요.

높은 산도 높은 타닌 무거운바디
확실히 8만원이상의 상급말벡의 스펙과 거의 같아보이긴한데 그것들이갖춘 풍만한 과실이 주는 접근성이 좀 떨어져보입니다. 좀더 잔당감있고 좀더 과일먹는느낌이 있다면 술술넘어갈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분명 와이너리안에선 가장 좋은 포도를 쓴건 맞는거같은데 말이죠
보르도영빈을 고농축시킨 그런 느낌이라보시면됩니다.


생 다미안 지공다스19
라봉님의 강의하에 따거님과 입회했던 와인입니다.
첫 노즈는 팔각이 연상되는 약냄세가 강했습니다만 30분정도디캔팅한 후엔 아주 잘 풀렸습니다.

말린 허브가루들이 아주 가득찼고 개중엔 민트가 가장 돋보인 노즈입니다 그러면서도 자두와 딸기가 적절히 비율이 맞춰져있구요. 전 이런걸 볼때 자두느낌나는 소노마피노누아 생각나곤합니다. 발향성이 참 좋더라구요

입에선 높은산도가 눈에 뛰는데 이 부분이 참 기특하더군요 물론 더블디캔팅으로 디캔팅을 좀 가져갔기에 말미에 가선 산도가 떨어젔습니다만 네비올로같은 힘있는 산도가 팔렛을 이끌어나가는게 돋보였습니다. 약간 달큰하딸기느낌으로 과실이 진행되었고 중간에 약간의 박하느낌이잘 나옵니다.
끝에선 감초같은 달큰한 약재느낌으로 끝나구요.

탄닌은 프라모델만들때쓰는 고운사포같은 분명 마찰력은있는데 입자는 고운 느낌입니다. 전 도화지에 도포된 크레파스 생각났습니다. 

가격을 떠나 완성도가 아주좋습니다. 론을 좋아하신다면 그르나슈 위주의 와인에 관심있으시다면

시간은 분명필요하지만 여러병사두셔도 될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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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송입니다. 뽀므롤의 좋은 와인이란건 익히들었고 부르고뉴 좋아하시는 분들도 우수하다고 평해주신 와이너리라 평소 관심가졋는데 밀레짐에서 직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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