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미셸 그로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오 발롱 17

부르고뉴 피노 오랫만이네요 와잎이 샹볼뮈지니 바로 까보라길래 진정시키려고 우선 부르고뉴로 막았습니다
어려서인지 원래 이런 스탈인지는 몰겠지만 향이 화사하게 피는 느낌은 아니고 음습하게 느껴집니다 딸기보단 블랙커런트잼 느낌이구요 담배와 꼬리한 가죽... 그래도 터프한 가죽은 아니고 백화점 가방매장 같은 은은한 느낌으로 납니다 맛은 향보단 꽤 보여주는 게 많습니다 산도가 탄탄하고 미디엄 바디지만 생각보다 묵직하고 탄닌이 있어서 입에서 씹히듯하는 피니쉬가 꽤 길게 이어집니다 이건 반주로 마실 와인인것 같네요 고기도 잘 어울리지 싶구요 다만 와이프는 향만 맡고 에이 꽃향기 아니네... 하곤 한잔만 먹느니 마느니 하고 있네요 가격만 저렴했음 벨런스 좋고 질리는 맛이 없어서 쟁일만한 느낌인데 그러기엔 5만원대의 가격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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