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신 와인은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 2020
입니다. 개인적으로 모스카토야 말로 docg가 맛을 보증하는 품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도 당연히? docg네요
먼저 향은 아오리사과, 자몽, 패션프루트에 아카시아 그리고 꿀냄새가 납니다. 어 이거 자주 맡던 냄새인데? 하고 생각해보니 제 최애 모스카토인 단테 리베티랑 유사한 향이 나네요. 대신 모과향이 안나고 단테리베티보다 향이 덜 폭발적입니다. 그리고 중간 어딘가 이상한 향이 좀 나는데 패트롤도 아니고 잘 모르겠습니다.
스월링하니까 같이 마시는 분이 돌빵이나 바게트에서 나는 효모향이 확 난다고 하시네요. 이상한 향이 그거 같기도 한데 전 아직도 헤메는 중...팔렛에서는 생각보다 달지는 않습니다. 산도는 첫입에선 시진 않은데 갑자기 끝에서 짜릿한 신맛이 느껴집니다. 이거 끝이 완전 짜릿해 했더니 옆에서 바로 쏠라씨라고 외치네요ㅋㅋ 말 듣고나니 딱 그 맛이더라구요.
좀 온도를 올리니까 조금 덜 기름진 견과류향 그러니까 캐슈넛이나 마카다미아같은 느낌인데 거기서 덜 기름진 느낌? 입니다. 그리고 저는 안 마셔봐서 모르겠지만 같이 드신 분은 맛과 향이 딱 석류 쥬스 라고 하시네요 옛날에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하던 그 광고의 쥬스...ㅋㅋ
페어링으로 와플을 먹었는데 와플이 그렇게 달지 않았음에도 와플이랑 먹었더니 단맛에서 밀려서 레몬쥬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을 좀 더 보내면 신 맛이 좀 자리잡히면서 포도껍질 씹을때 느껴지는 신맛으로 바뀌더라구요. 어쨋든 제 생각에 브리코콸리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모스카토를 좀 마셨다고 생각했는데 세보니 중복되는 애들이 많아서 고작 10개쯤 마셨네요. 20개쯤 마시고 비교해보면 재밌을 꺼 같은데 언제가 될련지는...
엌ㅋㅋ 모스카토는 다 맛있었는데 ㅋㅋㅋ DOCG 얘기까지 하시는거보고.. 그 동안 뭔가 접근하기 쉬운 와인이라고 너무 무시한건 아니었나 하고 반성해봅니다.
ㅋㅋㅋㅋㅋ한번 docg 가 아닌 모스카토가 맛이 없었어서 그런 인식이 박힌 듯 합니다
정성시음기추!
모스카토를 10개나!ㄷㄷ
수입되는 모든 모스카토를 먹어보는게 꿈입니다 ㅋㅋㅋ
모스카토 20개 채우시면 와갤에서도 원탑되실듯 ㄷㄷ
한번 노려보겠습니다..!! 근데 얼마걸릴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