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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인바에서 친구들이랑 4병 마셨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와인입니다.

라 루스 알바로사??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겠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산지오베제라 하면서 내왔는데 찾아보니 산지오베제가 아니네요;,;
그런데 산지오베제라고 생각하면서 마시니까 가을아침 숲속을 걷는듯한 흙내음이 기분 좋았습니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같은 느낌?
향이 풍성하고 여운이 길었습니다. 다시 마셔보고 싶은 의향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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