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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 어제는 그저 빛,,,의 하사품을 테이스팅 하는 귀하디 귀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Charles Joguet Clos de la Dioterie 2016 입니다

카베르네 프랑은 저에겐 막연한 환상이 존재하는 품종이랄까요,, 늘 궁금하지만 선뜻 손이 안가던 그런 품종이었는데 이번에 서울 다녀오면서 그저 J킹갓그레이트엠퍼러N센세께서 하사를 해주셨습니다

코르크는 뭐 말할것도 없이 상당히 깨끗했고 첫잔을 따르는데 호,,, 터키나 모로코 같은 시장에서 느낄법한 이국적인 스파이스들이 피어 오르더군요 거기에 야채줄기같은 피라진, 검은 과실이 올라오는데 첫잔이라 그런가 좀 정돈이 필요했습니다

팔렛이 기승전결이 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과실에서 스파이스와 피라진으로 이어지는 피니쉬 거기에 과실의 단맛과 라운드한 산도 거슬리지않는 탄닌까지 근데 무게감이 있다보니 와인만 마시기엔 뒤로가면 빡셀거 같아서 잠봉 뵈르 하나 시켜 같이 마셨습니다

두잔,세잔째 갈수록 정돈되면서 밸런스가 갖춰졌습니다 찌르던 피라진과 스파이스들은 라운드해지고 과실은 탄탄하니 받쳐주는 왜 레전드라는지 알겠더라구요 참 모난곳 없이 잘 만들었다 싶었는데 존센세께서 주실때 이 집은 엔트리가 더 재밌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마시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와인이 모난곳 없고 과실 복합미가 좀 아쉬운부분이 었는데 이 부분을 말씀하신게 아닐까 하는 우매한 중생의 사견을 끄적거려보면서 오늘의 시음기를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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