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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집 집들이 겸 늦은 어버이날 행사 겸
부모님 초대하고 한 잔 했읍니다


와인을 모르시고 싫어하시는 분이라
와인은 차치하고...그래도 아버지랑 술한잔 하는 시간이 귀할 나이가 되어
소주로만 해치우긴 싫고...
제 욕심에 저번에 일엽편주 사 갔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애써 노력하신거 같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어떤걸 준비할까 하다가 요렇게 내봤읍니다




풍정사계-춘

요건 딱 '약주' 느낌이 강하더라구여
잼민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틀딱은 다 아실 거 같은데
음복하고 나신 으르신들께 나는 그 냄새랄까

첨엔 단맛이 좀 강해서 읔 엨 엌 이랬는데
술김인지 어쨌는지 시간이 좀 지나니 발란스가 안정되는 거 같더라구요

15도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튀지 않고...

확실히 일엽편주 보다는 단맛에 좀 더 치우친 느낌이 들긴 해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는데
발란스만 생각하면 일엽편주가 좀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청명주도 괜찮다는데 담엔 그걸 구해보려구요




백수환동주


노인도 아이가 되어 벌인다는 술...
꾸덕~하니 흔치 않은 질감이라 재밌었읍니다

오래전부터 꽤나 궁금했었는데 남양주에나 가야 살 수 있나 싶어
내려놓고 있다가 바틀샵에서 보이길래 바로 ㅎㅎㅎ

꾸덕해서 그런가 바디감은 강한 그자체고,
감칠맛이 좋았어요
강한듯 은은한듯.
이거먹고 아이가 되진 않았지만
재미는 있엇음니다 ㅎㅎㅎ




처음처럼-꿀주



꿀이 들어갔담니다
무려 0.05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기분탓인지 꿀향이 나요 ㅋㅋㅋㅋ
맛도 은근 달크은~하고 ㅋㅋㅋ

우선 향이 일반 소주처럼 불쾌한(?) 알코올이 없음니다
외국사람들이 나발 불며ㅜ마시기 좋은 술 같더라구여

재구매의사는..
한번 무봤으니 됐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