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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것들엔 다들 얼굴들이 나와서 이상한 사진만...
두 생산자의 4가지 밭 와인들 테이스팅했습니다.
불곤알못이라 생산자, 밭 특성 같은 건 외우진 못하고..
심지어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중후반부에 KO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2일간 후기 쓸 기분도 못 내다가 간신히... 그래서 기억도 가물가물해 후기가 부실합니다 ㅠ
그래도 부르고뉴를 4병이나 동시에 마신 건 처음이라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Domaine des Beaumont 는 모레생드니 기반 생산자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샹볼은 20빈이라 가장 어렸고, 가장 화려한 꽃향기에 론을 연상케 하는 향과 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마실 때까지 포텐셜을 다 보여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모레생드니는 처음엔 샹볼보다 화려하지 못해서 쳐진다고 생각했고, 오크가 가장 강렬하게 느껴졌는데, 서서히 풀리면서 끝 무렵에는 오늘의 베스트로 느껴졌습니다.

Decelle et fils 은 불곤 토박이는 아니고 루시용 셍테밀리옹 등에서 와인을 만들다 공격적으로 불곤에서 유기농법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한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Beaune 의 1er cru 두 개의 밭인데, Clos du Roi 밭이 알콜 볼륨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훨씬 집중도가 느껴졌습니다. Les Teurons 는 붉은과실 위주의 상대적으로 가장 하늘하늘한? 그래서 마시기는 가장 편했습니다. (가장 먼저 동난...)

불곤알못이라 각 밭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글고 어느정도 급의 생산자인지까진 모르겠습니다. 인제 다시 천천히 공부를...
국내엔 정보가 거의 없고, 해외 정보도 적긴 하지만, 혹시 국내에서 발견하시면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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