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와인 서적 추천 이야기가 나온 김에

* 억만장자의 식초

희대의 와인 사기극을 둘러싼 논픽션 드라마. 첫 페이지를 잡는 순간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기극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초 강추. (절판되어 중고로 구입해야 함)

* 와인과 전쟁
2차대전 당시 나치의 프랑스 와인 침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부역자들은 누구였는지, 프랑스인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와인을 지켰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이원복 교수의 만화. 엄청나게 많은 디테일한 오류들이 들어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문자에게는 이 정도 분량으로 이정도 압축된 내용으로 와인의 세계와 세계의 와인을 소개하는 책은 보기 드물다. 고인물들은 볼 필요가 없겠지만 입문용 개론서로서는 추천하고 싶은 책

* Wines of Burgundy
Clive Coates의 원서. 둔기로 사용가능한 흉폭한 두께의 서적이다. 부르고뉴의 각 지역별 특징, 포도원별 소유주, 주요 양조장들이 빼곡하게 정리되어있다. 정독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며 (와인 아틀라스 비슷하게)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백과사전처럼 찾아 공부하기에 적합.

* 와인 테이스팅의 과학
제이미 구드 저. 번역본 있음. 와인 테이스팅을 인지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책.

* Wine Science
Jamie Goode 저 원서. 와인의 맛과 향을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함.

* 와인 양조학
김준철 저.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다 심도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추천.

* Wine Myths and Reality
Benjamin Lewin MW 저. 와인에 얽힌 여러 신화, 미신들을 깨고 싶다면 추천

* 와인에 담긴 과학
강호정 저. 와인의 과학적 연구에 대한 트렌드 등을 알고 싶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 와인, 문화를 만나다
장홍 저. 와인에 얽힌 역사적, 문화적, 인문적 이야기들에 흥미가 있다면 추천.

* 와인과 외교
니시카와 메구미 저. 번역서 있음. 중요 외교의 장에서 만찬시 사용된 와인들이 무엇이며, 그 와인들이 어떤 정치/외교적 메시지를 담아서 나온 것인지 흥미있는 사람에게 추천. 외교부에 근무하거나 의전이 중요시되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필독.

이것 말고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높은 토카이에 대한 책들이 있지만 이건 일반론이 아니라서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