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ikanoon, Oracle
리델 소믈리에 보르도 기준 플럼 같은 어두운 과일 향, 스파이스, 나무. 시간이 지나면 초콜릿, 카카오, 커피 향. (잘토 부르고뉴 잔에서는 더 붉고 새콤한 느낌)
타닌은 보드랍고 산도는 꽤 있는 편. 이거 먹기 며칠 전에 세코야 그로브(Sequoia Grove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를 마셨는데, 그게 둥글둥글한 포도사탕 같았다면 얘는 심지가 있는 편이다. 와인 자체만 놓고 보면 이게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간 센 바베큐랑 먹는다면 그게 나을듯. 이건 호주 소 사와서 구워먹었는데 무난했음. 딱히 비교할 이유가 있는 와인은 아닌데 먹은 시기가 비슷한데다 둘 다 고기랑 먹었고 가격도 큰 차이 안 나고 신대륙이라 그냥 같이 써 봄.
맛있다. 왜 아조시들이 호평했는지 알 수 있었던 와인. 다만 변화하는 모습이 그리 다양하지는 않아서 더 윗급 와인이 있음을 짐작케 하는 맛이었다...
캬...더 위에가 바로 보이시는... 스페인 고오급 레드를 섭렵해야 생기는 뷰...
급나누기를 수없이 경험하신 분께서 이러시면...
역시 예리한 결말 캬... - dc App
역시 돈은 정직합니다...
막줄 굿
닉값하시려면 ㄷㄷ
다음달에 아툰가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dc App
크...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살짝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좀 더 묵으면 좀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세코야 그로브도 주딱픽이라 하나 구해봤는데 궁금하네요! - dc App
와인이 무슨 맛인지 모를 때에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와인 같았습니다 ㅋㅋㅋ
동의합니다 동의
묵은건 더 존맛입니당... - dc App
묵은 오라클까지 구할 순 없어서... 상상의 영역으로 남겨두겠습니다...
크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같은 후기군요... - dc App
개떡같이 말씀드려도 찰떡같이 이해해주시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 dc App
왜죠;;;
개같은와인이라.. - dc App
개같은와인은 아니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 - dc App
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하지만 그래도 동급 호주 쉬라즈 보다는 더 향기롭게 잘 풀어냈다는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그 위의 와인을 보틀벙커에서 봤는데 그 가격대로 가니 경쟁자가 너무 많이 후순위로 밀려서 집어오지 못했거든요. 후회되네요. - dc App
네 확실히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더 윗급이 어느 정도 가격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격전지대에 위치하는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