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맛이 없어서 한달에 한두캔씩 캔맥주 까다가 근처에 와인 아는 형이 알려줘서 와인을 먹어보게 됐는데 맛이 좋아서 와인에 빠져버렸음.. 비싼 것만 빼고는 엄청 만족중임 여태 먹어본 와인과 순서들은


1. 미국 서브미션 까베르네 소비뇽

2. 부르고뉴 루이자도 피노누아

3. 앨런 스콧 말보로 소비뇽 블랑

4. 스페인 카사 로호 마초맨

5. 브로켈 샤르도네

6. 프랑스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7. 미국 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

8. 코스트코 생 아무르 보졸레 크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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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고 아직 안먹은 와인


이탈리아 지디 바이라 랑게 로쏘

카파지오 싱글에스테이트 끼안띠 클라시코
브로켈 말벡

근데 먹을때마다 사진을 다 찍은게 아니라서 기억으로 적은거라 최근 와인은 내가 느낀걸 자세하게 적을 수가 있는데 초반에 먹었던 와인은 느낌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와인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질 않아서 와인갤 사람들 의견하고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ㅜㅜ

1. 서브미션 까베르네 소비뇽

아는 형이 미국 와인의 대중적인 특성을 잘 나타낸 와인이라고 해서 2만에 사서 마셨음 사실 서브미션은 내가 먹었을 때 맛있었던 와인은 아니기에 색깔이라던지 세세한 향은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오크향을 잘 몰랐는데 내 기억에 짜고 달고 숨이 막힐듯한 와인이었던 것 같음 마치 콜비 코빙턴이 서브미션으로 나를 KO시키는 느낌 정작 추천해준 형은 이 와인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서 자기는 안마셨다고 함(시발) 개인적으로 돈이 아까운 와인


2. 루이 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

아는 형이 가성비가 좋고 피노누아의 특성을 알기 좋은 와인이라고 해서3만원 조금 넘게 산거 같은데 와인샵 몇개 둘러보니까 요즘 2.8만원에도 팔리는 것 같음 특히나 향이 굉장히 좋았는데 맛은 향의 기대에 못미치는 밋밋한 맛이었고 색깔이 짙지 않고 투명하면서도 빨간게 종합적으로 우아한 와인이라는 느낌을 받음


3. 앨런 스콧 말보로 소비뇽 블랑

와잘알 형이 말해주길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절대 실패할 수가 없는 와인이라고 해서 2.2만원에 샀음 이거는 근데회나 초밥이랑 같이 먹으라고 해서 이마트 초밥이랑 같이 먹었었는데 향은 모르겠고 짠맛과 단맛의 밸런스가 짠맛에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별로였다..



4번 이후로는 최근에 먹은 와인이라서 기억이 잘 나는 와인들이라 더 자세하게 핑까가 가능함

4. 스페인 카사 로호 마초맨

예전에 마초맨이 맛있다고 아는 형이 말해줘서 조카들 돌보러 간 마트에 와인코너가 있길래 물어봤는데 3.6만이면 무조건 집으라길래 사서 와잘알 형하고 같이 먹었음. 타닌이 먹어본 와인중에서 제일 쌔고 바디감은 중간정도? 과일향은 잘 모르지만 빨간느낌은 아니고 검정계열의 향이 많이 났는데 거부감이 없고 맛이나 느낌이 강하지만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맛있게 먹음. 한약재의 향이 살짝 나는 간장찜닭하고 같이 먹었었는데 서로 맛이 강한데 궁합이 너무 좋아서 여태 먹었던 와인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음. 와잘알 형이 말하길 궁합이 너무 좋아서 8~10만원대 와인하고 견줄만 하다고..


5. 브로켈 샤르도네

아는 형이 브로켈 말벡이 괜찮다고 해서 샤르도네도 한번 먹어보자! 하면서 같이 사서 마초맨하고 같이 먹었었음 꽃향기가 좀 나고 이것도 단맛보다는 짠맛이 두드러지는 느낌이었는데 원래 화이트와인이 다 이런가? 내가 많이 안먹어봤나? 싶은 느낌을 받음. 1.5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가격 대비 그렇게 맛있진 않았음


6. 프랑스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라크라사드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아는 형은 초보자한테 괜찮은데 와인을 알면 알수록 별로인 와인이라고 했음. 그런데 가격이 1만원이라서 이정도면 가깡이다 하면서 먹어보라고 해서 사서 마심. 밸런스가 많이 깨져있는 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크향도 많이 나고단맛과 짠맛중에 단맛이 과하게 강하고 목으로 넘겼을 때 맛과 식감? 타닌의 느낌? 이런게 너무 미스매치였다고 생각함 바디감이 중간정도에 타닌은 마초맨에 비하면 약하지만 꽤나 강한편. 보통 마시는 레드와인의 온도보다 조금 더 차게 마시면 단맛이 덜 느껴져서 차게 먹는게 좋은 것 같음. 와잘알 형이 만원 후반대에도 잘 팔린다는데 난 잘 모르겠네..


7. 미국 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

와잘알 형이 와인 좀 잘 아는 사람이 맛있다고 해서 강매시켰는데 알고보니 와인킹 채널에서 가격 대비 굉장히 맛있는 와인이라고 리뷰를 했더라고. 가격은 1만원이었고 사서 마셔보니까 빨간색보다는 보라색에 가까운 색깔이 내가 먹었던 레드와인 중에서는 드물게 꽃향기가 났음 피노누아는 넘사벽이니까 논외로 쳐도 딱 코로 느껴질 만한 그정도 수준? 단맛은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와 비슷하거나 좀 더 달았는데 좋았던게 뭐냐면 오크향도 과하게 나지 않고 짠맛과 향 타닌이 조금 강했지만 밸런스가 라크라사드하고 비교해서 훨씬 좋았기 때문에 만원이라는 가격하고는 상반되게 맛있는 와인이었음. 단맛이 좀 있는 편이라서 조금 더 차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었다


8. 코스트코 생 아무르 보졸레 크뤼 2019

와잘알 형이 보졸레보다 한단계 상위등급인 크뤼가 1.5만원이면 가격이 싼 편이라고 해서 샀음. 보졸레보다는 보졸레 크뤼가 더 보존기간이 길다곤 하지만 그래도 짧은 편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숙성이 잘 된 건지 가격 대비 굉장히 맛있게 먹었음. 인터넷에서 찾았을 때는 딸기향과 같은 레드 계열의 향이 많이 난다고 했지만 시간이지나서일까 레드계열보다는 블랙계열의 과일향이 많이 났음. 달지 않고 적절히 씁쓸하면서 중 오크향과 중간정도의 타닌, 바디감이 느껴지는데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너무 좋았다. 바닐라향을 찾아보라고 해서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진짜 어거지 바닐라향이 난다 난다 생각해야 찾을 수 있을만큼 쥐꼬리만한 바닐라 향이 느껴짐 1.5만원에 샀지만 2.5~3.0만원의 느낌을 받았음.



사두고 먹지 않은 와인

이탈리아 지디 바이라 랑게 로쏘

카파지오 싱글에스테이트 끼안띠 클라시코
지디 바이라 랑게 로쏘는 가격 대비 훌륭하다고 해서 샀고 끼안띠보다 한단계 높은 클라시코도 평균가보다 싸다고 해서 샀는데 이 두병은 합쳐서 4만원인가 구매했음

브로켈 말벡은 1.4만원에 샀는데 가격 대비 말벡이라는 품종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고 말해줘서 삼

내가 아직 와인을 잘 몰라서 와잘알 형한테 가끔 비싼것도 추천받고 사긴 하지만 1~2만원 가격 사이에 대략적인 품종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와인들 위주로 추천을 받고 있음. 그런데 샤블리라던가 샤르도네 피노누아 이런 종류는 미니멈 3만원은 해야 괜찮은 와인을 볼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 너무 슬픈 현실이야..

글을 많이 써보질 않았기도 하고 와인에 관련해서 잘 아는게 아니라서 내가 못찾은 특성도 있고 개개인이 선호하는 와인이 다 달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적은 리뷰지만 심한 말은 하지 말아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