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중부에 위치한 마르케주는 베르데키오의 대표적인 산지중 하나입니다


아드리아해에 맞닿아있는 지역으로 베르데키오 이외에도 라크리마나 트레비아노, 산지오베제,몬테풀치아노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지역으로 제가 최근에 큰 흥미를 가지고있는 지역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마르케 화이트의 대표격인 베르데키오의 산지별 비교 테이스팅을 해봤습니다


일단 마르케의 베르데키오의 대표적인 산지는 제시죠, 아페닌산맥과 아드리아해의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아드리아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중해기후의 지역입니다 지질은 석회암 베이스로 점토와 모래가 섞인 토양이 많습니다

따라서 마텔리카에비해 일조량이 많고,포도의 완숙기가 빠르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익은 과일의 향과 선이 굵은 미네랄을 가진 강한 스트럭처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또한 낮에는 아드리아해에서 해풍이, 밤에는 아페닌 산맥에서 찬바람이 불어와 산도 또한 보존해줍니다


또한 제시는 에지노 강의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서 생각할수가있는데, 에지노강 남쪽은 역사적인 밭이 많고 점토의 비율이 올라갑니다 높은곳은 40%까지 올라갑니다

(상 파울로 디 제시 ) 따라서 더 높은 알콜과 익은 과실향이 와인이 생산됩니다, 북쪽으로 가면 지중해성 기후와 아대륙성 기후가 섞인 기후가 나타나며 표고가 높아지며 마텔리카와 비슷한 캐릭터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여기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대부분 스푸만테에 쓰인다고하네여 .또한,일반적으로 아페닌 산맥에 더 가까워질수록 냉량해지고 아드리아해에 가까워질수록 더 더워지는 지역입니다


그에비해 마텔리카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사실 마텔리카는 제시와 크게 떨어진 지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페는 산맥과 아페닌 산맥에서 갈라져나온 스코쵸니 산과 같은곳 사이에 끼어있으며

그 산들의 영향으로 전혀 다른 기후를 보입니다


먼저 제시와는 다르게 바다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아 내륙성 기후를 띄며,비가 많고 냉량하며 일교차가 매우 큰 지역으로 섬세하고 단단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그럼 대략적인 설명은 끝났으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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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이스팅은 마텔리카와 제시, 그안에서도 에지노강 북쪽과 남쪽의 와인으로 나눠서 3종을 비교 테이스팅 해봤습니다


1.Colle Stefano Verdecchio di Matelica 2019


레몬,그린애플,생아몬드,흰 꽃등의 섬세한 향기가 느껴지고 입안에 넣으면 날카로운 산미와 경질의 미네랄,강한 짠맛이 느껴집니다


2.Sartarelli Verdecchio di Casteli Jesi Classico 2019


에지노 강 북쪽의 와인입니다


사과,쥬시한 울산배,호두 속껍질같은 향기가 느껴지고 3종중에서는 가장 심플했습니다


마텔리카에비해 더 부드럽고 텐션이 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갈아만든 배 그 자체임


3Andrea Felici Verdecchio di Casteli di Jesi Classico Superiore 2018


레몬,복숭아,그린애플,호두 속껍질,젖은 돌의 향기가 느껴지며 셋중에 가장 바디가 두껍고 오일리합니다

스킨 콘택트 유래의 뻑뻑한 느낌과 베르데키오 특유의 비터 플레이버도 느껴지며 피니쉬가 강렬하고 길게 이어지네요

마시면서 이게 베르데키오지 ㄹㅇ ㅋㅋ 외쳤습니다


꼴레 스테파노랑 안드레아 펠리치는 둘다 훌륭하네요 취향따라 골라 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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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ndrea Felici Verdecchio Castelli di Jesi Riserva Classico Vigna Il Cantico della Figura 2015

어우 이름 개길어


이것도 같이 마셨는데 체급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걍 이건 따로 뻇습니다

걍 괴물이네요 이건 ㅋㅋㅋㅋ


강렬한 아니스,호두,사과,복숭아,꿀의 향기와 입안을 꾀ㅣㅣㅏㅏㅏㅏㅏㅏ아ㅏㄱ 채우는 풀바디와 오일리하고 리치한 텍스쳐

근데 미네랄이랑 산미도 조지게 강해서 유화된 크리스탈이 입안을 채우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타닌도 눈에 띄게 강한데다 풍미도 비강을 뜷고 나오고 피니쉬도 엄청 기네요

걍 다른 세놈이랑 차원이 달라서 비교 테이스팅이라 부르기 민망해지더라구요


베르데키오가 흰색의 레드와인이라 불리는 이유를 체감했습니다

실제로 이 와인은 와이너리에서는 무려 양고기 로스트랑 매치시킨다고하니 이 와인의 파워가 대강 짐작가능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7년 묵은 화이트와인인데도 아직 어리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최소 빈티지로부터 10년 이상은 지나야 할듯

가격도 헤자입니다 꼭사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