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진행한 100-150불 BYOB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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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장루이샤비 폴라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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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간 와인이였는데 처음에 빈약한 노즈에 걱정했으나, 점점 풀리기 시작하며 흰꽃 + 시트러스 + 2% 아몬드+ 복숭아의 과실이 꽤나 조화롭게 핌. 팔렛에서는 확실히 다른 화이트보다는 여리여리한 편이며 미네랄느낌 + 잘만든 샤블리에서 느껴질법한 샤프한 산도가 인상적.


2. 2017 마크모레이 엉비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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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하자마자 오크 쓴 티가 많이 남. 너티하면서 굉장히 고소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거기에 과실까지 합쳐졌으면 제법 풍만한 와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입에서도 확실히 쀨몽보다는 진하다는 느낌이 들어오지만 아예 빵빵터지던가 아님 아예 섬세하게 가던가.. 약간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 아쉽던...


3. 2019 오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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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와인을 마시고 후에 마셔서인지 딱 마시자마자 신대륙이다 싶은 풍만한 노즈. 제법 리치한 느낌도 있고 과실도 둥글둥글 잘 살린것같음. 그리고 개인적으론 좋게 느껴졌는데, 오묘한 성냥개비? 화약향이 인상적. 팔렛도 둥글둥글 산도도 좋고 맛있으나 노즈에 비해서는 평범한 느낌.


4. 2004 라디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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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같으면서도 내츄럴이 아닌.. 일단 2006 나름 올빈임에도 불구하고 과실이 짱짱하네요. 졸인 레드과실 느낌에 약간의 브렛도 느껴지긴했는데 걱정하던 만큼은 아니라, 편하게 마셨습니다. 입에서도 과실빵빵터지고 앞으로 10년은 멀쩡하게 살아있을거같은 파워풀함을 느꼈습니다.


5. 2016 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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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유향이 지배적.. 좋게 말하면 우유의 고소한 향이고 나쁘게 말하면 우유의 비릿함. 아주 낮게 깔리는 레드과실 느낌. 입에 넣자마자 쫙붙는게 아직 까선 안 될 와인을 깠구나한 느낌. 개인적으론 마시기 힘들었습니다.


6. 2014 몬다비 투 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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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화이트를 너무 맛있게 마셔서 거의 만취상태로 시음. 나름 만취속에서 최대한 비싼 와인이니까 제정신차리고 마셔야해.. 하면서 마셨으나 기억에 없는걸보니 인상적이진 않았던 듯..


7. 나눔좌 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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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코르크부터가 타고 올라와서 병입구에도 끈적하게 말라있어 걱정부터 앞선 와인. 결국 코르크가 다 부서져서 어쩔수없이 디켄터에 걸러마셨는데 처음 노즈에서 신문지향이 느껴져서 사망하셨구나 했는데 .... 미약하게 과실이 느껴지는게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시던.. ㅠㅠ


* 여담


개인적으로 본인 맥시멈 주량을 어느정도 숙지하고있었으나]


당일날 속이 안좋아서 소화제 + 숙취해소제를 같이 복용한게 뭔가 문제가 되었는지...


모임도중에 잠들어버리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ㅠㅠ


살면서 술때메 가장 힘든날이였네요...


처음 뵙는 분도 여럿 계시던 자리에서 헤롱헤롱한 추태 보여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