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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첫 시음은 아니고 지금까지는 그냥 목구멍에 털어넣었으니까 무효로 치고




이번에 새로 산 마스무초 냉장고에 넣어둔거 꺼냄


꺼내고 바로 뚜껑 따서 10분 놔둠...근데 30분이 국룰이라고?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KFC 컵에 따라서 마심 = 내 최애 컵



일단 컵에 넣고 냄새 맡아보고 좀 흔들면서 냄새 또 맡아보고


잠시 있다가 그대로 입 안에 투입


첫 혀에 닿는 느낌은



아무 맛도 안 남...너무 차가워서 그런걸지도



그래서 배운대로 입 안 전체에 와인을 굴려봤는데 목구멍 지나가기 직전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맛이 조금씩 나기 시작함


입 안 암만 굴려도 맛이 안 나서 목구녕 앞 위주로 굴리는데 와인이 지나갈때마다 본능적으로 조금씩 꿀꺽꿀꺽 삼켰음


그렇게 한 입 다 마시고나니까 쌉쌀한 포도향이 올라옴



근데 여전히 포인트를 못 찾아서 다시 한 모금


= 쌉쌀한 포도향을 느끼며 조금씩 꼴깍꼴깍 넘김


다시 한 모금...다시 한 모금...



결국 한 잔 다 비울때까지 별다른 느낌을 못 느꼈어...


오늘 분량은 다 마셨으니 다시 코르크 끼워넣고 냉장고행




내일은 상온 30분 내놓고 다시 천천히 음미해야겠어


일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