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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Seleque - solessence

와갤 현자들의 추천픽 보구 고양스타필드 가서 사온놈입니다.

와린이라 올빈 샴페인은 몇번 먹어본적이 없는데, 잘묵힌 샴에서 날만한

빵굽내, 이스트, 누룩향 그리고 약간 망고계열의 눅진한 단내가 납니다.


날이 워낙 더웠던지라 오픈하고 초반에는 칠링이 덜되어서 산도나 기포가 많이 부족했는데,

적당히 온도 내려가니 힘있지는 않지만 뜨뜻미지근한... 달리기로 치자면 경보 정도 되는

그런 잔잔한 느낌이네요. 확실히 부드럽긴 하나 날카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이걸 먹으면서 '아 나는 묵힌샴은 취향이 아니다' 라고 느꼈는데 제가 샴에 기대하는건

자글자글한 기포에 강한 산도... 약간 데미소다 애플의 첫모금같은 차가운 느낌을 좋아하는데

지금껏 먹은 올빈들은 그런 느낌은 없네요 좀더 따뜻하구 무거운 느낌...

비싼 올빈샴 먹을 필요가 없으니 돈은 굳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Duchesse de Magenta - Chassagne Montrachet abbaye de Morgeot- 2018

조양에 리설링 주으러 갔다가 눈물닦으며 집어온 녀석입니다.

샤샤뉴 프리미에 치고 가격이 착해서 한번 가져와 봤는데, 여러 의미로 강렬한 와인이네요


식사 1시간전에 오픈했고 두어시간에 걸쳐 먹었는데 마지막잔이 제일 좋았습니다.

몽라쉐도 첨먹어보구 화이트 프리미에크루도 첨먹어봤는데 좀 신기했습니다.


지금껏 맡아오던 오키한 화이트랑은 결이 많이 다르네요. 생각나는건 오직 꽃향입니다.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향이 그냥 완전 지배적이네요 꽃밭에 온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문닫힌 꽃집의 느낌이였다면, 마지막 잔에 가서는 그냥 꽃밭 한가운데에 코박고

냄새맡는 느낌입니다. 산도는 높지않고 약간 밋밋할수도 있을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오키함에 과실향 뿜어주는 화이트를 좋아하는데, 이친구도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전 꽃향기는 좋은데 이걸 마시게 되니 조금 느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마신 사람들은

대만족 했으니 이것도 취향을 많이 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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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미안 님의 블로그 보고 화이트랑 맞춰보려고 다녀온 안심 입니다. 콜키지값이 좀 오르긴 했던데

칠링박스도 낭낭하게 큰걸로 주시고, 무엇보다 안주가 다 너무 훌륭하네요


가라아게랑 새우튀김은 블로그 보고 따라 주문해봤는데...역시 잘 모르면 맛잘알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존맛이네요



취향은 아니었지만 훌륭한 와인들이었고, 제 입맛이 조금 더 싸구려에 맞는것 같아 돈을 아낀 기분입니다.


와인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