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토잔 핸들링하다가 피곤해서 일찍 취했는지 손에 힘이 풀리면서 휘링~ 하고 떨어트림

근데 역시 잘토라 그런가 그 깨질때 소리가 하이트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맥주잔 같은거랑은 틀리더라구요 

뭔가 미사에서 쓰이는 마주앙이 떨어져서 깨지는 소리가 성당 내부를 샤랄라 울리는 것 처럼 찬란한 아픔이라고 형용할 수 있는 소리였음.

와인갤러리 중독은 중독인가봄, 딱 깨져 있는 유리조각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잘토횽이 생각남.. 괜시리 미안하고.. 나 정말 병에 걸린걸까? 

암튼 이틀 회사에서 버닝하고 오늘 늦잠자고 일어나니 하늘도 너무 맑고 좋네요 ㅎㅎ 

날씨가 좋으니 우리 와갤 회원분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와중에 잠결에 읽은 전무님 신라호텔 근본.. 끼클이 페어링 된다닝 ㅋㅋㅋㅋㅋㅋ 

잘토횽 오베르 사랑도 진짜 대단하시고.. 웃음지으면서 일어나네욥 ㅎㅎ 

브랜드값과 마켓팅값으로 얼룩진 욕망 덩어리 잘토잔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뭔가 가벼워졌음

잔 수납 공간이 하나 남는데 어떤 잔을 사는게 좋을까요? 

또 이런 구매욕에 대한 설렘이 있기 때문에 어제의 실수가 찬란한 아픔으로 남을 수 있는 듯 흐흐흐흫흫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