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시고 피곤했는지 그대로 잠들어버려서 오늘 남기는 후기.

오랜만에 마시는 보르돈데 아 보르도가 이랬었지 싶다가도

빈티지는 어쩔 수 없는건가 싶은 아쉬움.

마시기 참 편하고 나름의 우아함도 있었지만

그러다 어린 보르도가 마시기 편했나 싶을 때쯤 무너지는 밸런스.

아니면 내가 요즘 너무 벌크업 된 무식한 와인만 마시다보니 무뎌진건가... ㅠ


그러고보니 어린 보르도라서 억셀거라 생각하고 닭다리살에

프로방스 허브믹스와 가람마살라, 케이준을 때려박아서

미스매칭이긴 했어.

미리 한 잔 마셔보고 요리할껄...





  셀러에서 뺄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기왕 산 보르도니

잘 묵혔다 먹어야지 하면서 많이 치였던 와인인데

결국은 이렇게 밀려서 방출해버렸네.

마셔보니 보여줄건 얼추 다 보여준 것 같아서

더 오래 보관할껄 같은 아쉬움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