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글 올리면서 적는 점수는 주관이 너무 명확하게 들어간 편입니다.

그리고 제 주둥이가 너무 막입이라서... 평론가들 점수처럼 객관적으로 참고하기에는 신뢰도가 떨어지구요...


저는 내츄럴을 싫어하고, 컨벤셔널을 선호합니다.

당도는... 그래도 어느정도 역하지 않은 선에서는 즐깁니다만

그렇다고 밸런스가 깨지면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산도는 튀지 않는걸 선호합니다.


음.. 이태리보다 미국에 가까운 편이겠고...


향을 중시하는 편이라서 맛 이외에도 소브산을 사용한 와인도 향이 좋으면 좋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면에서 소브산을 떠나서 그냥 섬세한 느낌 그 자체로 불곤 ^삐^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향들이 제가 와인에 매기는 점수에도 상당히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 가지 와인을 깊에 음미하면서 마시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게 같이 마시는 와인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마셨던 풀리니 몽라셰 빌라주 와인을 보면 이해가 더 잘 되겠네요.


모임을 주최하시는 호스트께서는 별점 1~5개로 와인을 주로 평가하셨는데


꼬스 05가 메인이었던 와인 모임에서의 풀리니 몽라셰 와인은 별 세개를 주셨습니다.


꼬스는 4개를 주셨구요.


두 번째로 마셨을 땐 사시까이아 15빈이 메인이었고

이 땐 토마시 아마로네 별 셋, 일포지오네 BDM 별 넷, 그리고 사시까이아 별 3개.

풀리니 몽라셰에 별 4개를 주셨네요.


그러니까.... 그냥 점수는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와인은 술 그 자체보다 마시는 사람과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