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결론 : 릴리


Two Hands, Bella's Garden, Barossa Valley, 2017

색은 자주색 가까운 진한붉은색, 향은 블루베리 검은자두 등 검은과일향이 제일 많이나고 묵직한 오크향도 올라옵니다 가죽과 정향 뉘앙스도 좀 있고 시나몬 백후추 등의 스파이시한 느낌도 잇습니다.

맛은 블루베리 쨈은 아니고 과즙?같이 꽤 농축된 검은과일맛이 먼저 나옵니다. 그뒤로 묵직한 바디가 나와주며 전반적인 와인의 힘을 이끌어가는 식입니다. 스파이시한 뉘앙스는 초반엔 별로없다가 후반에는 좀 있는 편이고 어려서 탄닌 많아오..

향의 집중도가 좋습니다 열리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열리고나니 응축됐던 향이 빡 터지는 느낌이 매력있슴니다. 물론 어려서 제대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괜찮습미다.

한줄평 : 성격 세고 자기주장좀 있는 벨라

Two Hands, Lily's Garden, McLaren Vale, 2017

색과 향은 벨라랑 비슷한데 향에서 과일향이 좀 더 다채롭게 나는것 같습니다. 벨라가 좀 힘있고 임팩트있는 과일향이라면 얘는  붉은자두나 체리같은 느낌도 좀 있어서..
맛도 벨라랑 유사한데 조금 더 가볍고 섬세한 느낌입니다. 벨라가 묵직하게 터트려주는 느낌이면 릴리는 부드럽고 꽤 산미가 있는 과일맛을 보여줍니다 스파이시한 느낌꽤 있고..

릴리가 벨라보다 좀 더 섬세한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살짝 가벼운듯 하지만 기본이 쉬라즈인지라 무게감이 좀 있고, 과실미도 더 다채롭게 보여주는듯 해서 섬세한 느낌에 한표 줍니다. 물론 벨라도 아주좋았고 이건 비교해서 먹어본분들이 워낙 많아서 벨라가 좋다는분들도 꽤 많드라구요..

한줄평 : 일단 릴리가 더 착한듯







도당체 이 차이가 어디에서 나는걸까 싶었습니다. 계곡 쪽인 바로사와 해양성기후 맥라렌의 차이 같기도 하고.. 벨라는 뉴오크 13%를 쓰는거에서 나온것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백라벨을 보니까 꽤 재미있는게 있더라고요.




그전에 투핸즈라는 와이너리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면, 저 마이클과 리차드라는 회계사 친구가 같이 만들었고 그래서 원핸드가 아니고 투 핸즈라는 네이밍의 유래가 있습니다. 와인메이킹은 마이클, 리차드는 판매쪽 인듯 하구요.


그런데 저길보면 설립자가 한명밖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거기다 심지어 벨라는 아빠(리차드)이름도 제대로 써놓지 않았습니다. 아니 저런 우정 이런걸로 마케팅을 하고 와이너리 이름도 그런 의미인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공동 설립자를 넣어주지도 않는다?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합니다. 아마 리처드가 나간건 확실한듯 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둘이 싸웠다는 결론밖엔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이곳저곳 뒤져봤는데, 홈페이지엔 리차드가 나갔다는 말은 정확히 없고 지금은 마이클과 다른 사람이 소유주다 라는 내용만 있습니다. 그래서 투핸즈에 또 문의를 해보니...





맞네요.


결론이 뭐냐면. 마이클과 리차드가 와이너리를 만들었고 리차드가 중간에 나가게 됐는데, 분명 둘이서 감정상하는 일이 있었던듯 합니다. 그러니까 백라벨에 이름도 안 박아주고 딸 이름으로 와인만들었는데 아빠이름도 없이 그냥 Founder 정도로 해주는거고..

짐작컨대 마이클이 벨라즈가든을 만들때마다 저 때 감정상한 일(뭔진 모르지만)이 떠오를테고(사람이면 당연 그럴테고) 이 때문에 벨라를 확 쎈 캐릭터로 만들어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조잡한 상상을 해봅니다.

같이 먹은사람이 먹고 얘네 배다른 자식 아니야? 했는데.. 진짜 배다른 자식은 맞았습니다 다만 아빠도 다르고 엄마도 다를뿐이지.. 01 02년생이라니까 딱 고딩이겠네요 이젠.. 자기이름 박힌 술을 마실날이 얼마 남지 않은듯..!

이상 벨라즈 가든의 비밀 이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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