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위스키나 럼같은 양주들이나 칵테일들 처음마실때는 뭐 알려주는애나 지인들 취미가 겹처서 쌩판 모르는데도 어떻게 주워듣든 찾아보는게 가능했는데 와인 마실려고만 하면 포도가 뭐니 어디서만든거니 뭘 먼저 봐야할지 막막하네
- dc official App
댓글 58
지나가다가 진지하게 물어보는거 같아서.. 일단 와인은 독학은 의미가 없습니다. 향에서 내가 못찾는 향은 독학으로는 평생 못찾습니다. 이게 어떤 향인지 알아야 찾을 수 있는데 만약에 독학으로 한다면 내가 모르는 그 향의 대상이 되는걸 구해서 직접 맡아봐야해요. 예를 들어서 바오밥나무열매, 카시스, 루, 뭐 이런거 뭔지 모르잖아요. 혼자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게 뭔지 못깨닫습니다. (재능이 넘치는 분들 제외) 품종의 특징이라는게 존재한다치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각 지역에서 그 품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 집안 들꺼로 테이스팅을 해야 품종 특징이 잡힙니다. 못만드는 애들, 저가의 와인들은 품종 특징, 떼루아 특징 제대로 못 보여줍니다.
hwani(leesh81)2020-06-03 21:32
답글
근데 지나가다가 궁금한데 질문좀 해도 될까여?..고가 와인알못이라 궁금한건데요. 사실 복합미나 와인의 완성도 측면에서 떨어지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저가와인 특히나 스테인리스나 시멘트로 양조하는 경우 제가 느끼기에는 품종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던데 어떤점에서 특징을 잘 못보여주나요? 예를들어 장터에서 잘나갔던 생클쇼블 같은경우도 뉴질랜드
penguin[ペンギン](penguin772)2020-06-03 21:51
답글
말보로의 떼루아나 쇼블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느끼거든요. 오크터치가 있는경우 역시 예를들어 최근에 먹은 디아블로 프리바다같은경우도 칠레, 까쇼특징이 명확하구요. 칠레까쇼나 뉴질쇼블같은 경우 명확하게 고급라인업이 있고 제가 예로든 와인들은 그것들과는 거리가 있는게 분명하구요.
penguin[ペンギン](penguin772)2020-06-03 21:51
답글
혹시 설명하신 고급와인의 경우 단순히 가격의 비쌈 유무가 아닌 와인의 품질의 문제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아니면 말그대로 가격의 상하문제로 이해해야할까요?
penguin[ペンギン](penguin772)2020-06-03 21:52
답글
제가 댓글을 너무 편협하게 적었네요. 인정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싶은거는 비율적으로 봤을 때 저가의 와인이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였습니다.
hwani(leesh81)2020-06-03 21:53
답글
그리고 여기서 저가라고 하면 1-2만원정도.. 선을 이야기했습니다.
hwani(leesh81)2020-06-03 21:55
답글
아 비판할려고 적은 댓글은 아니고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완전 초저가 와인들을 제외하고 와이너리, 와인메이커가 어느정도 실력이 기본빵은 쳐야 말씀해주신 특징들이 잡힌다는 이야기시군요
penguin[ペンギン](penguin772)2020-06-03 21:58
답글
네 실력이 좋은 집을 잘 찾아서 드셔야하는데.. 저도 사실 이 부분을 배우는 중이긴한데.. 잘 만드는 집에서도 품종을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고, 집안 개성이 잘 드러나는 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 이런거 구분할 실력이 안되서.. ㅋ
hwani(leesh81)2020-06-03 21:59
답글
공감하는 부분이 훨씬커서 궁금했어요. 최근에 노근본 스페인 벌크와인 협동조합에서 만든 초저가 와인을 먹었는데 품종특징이나 떼루아가 전혀 안느껴지고 맛이 공허한 느낌이 강해서요.. ㅋㅋ
penguin[ペンギン](penguin772)2020-06-03 22:00
와인 공부를 만약 한다면 1. 품종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을 공부. 2. 그 품종을 잘 표현해주는 와인을 찾아서 테이스팅 3. 각 지역별로 그 품종이 어떤 특징을 나타내느지 공부. 4. 기후에 따라서 그 품종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변화하는지 공부. 5. 양조방법에 따라 그 품종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냥 책보고 외운다... 그건 그냥 책을 외우는거구요. 테이스팅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존재합니다. 실제로 머리속에 뭐가 많이 있으면 뭐하나요. 레이블 가리고 테이스팅 하면 그 특징이 지금 눈 앞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hwani(leesh81)2020-06-03 21:34
물론 저도 공부하는 중이고..ㅋ 잘 모르지만.. 와인 공부는 혼자서 하는거보다 많이 아시는 분이랑 마시면서 설명듣고 지금 여기서 나타나는 향이 어떤 향이고, 그 향은 왜 나고, 이런걸 들으면서 공부해야합니다. 향과 맛은 눈으로 배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복합적으로 다 느껴지는데 여기서 각각의 요소를 입안 각각의 곳에서 어떻게 느껴지고 뭐가 느껴지고 이런걸 공부해야하는데 혼자하면 그냥 본인이 느끼는거에서 1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기전까지는..)
hwani(leesh81)2020-06-03 21:35
결론적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으냐에 따라 공부 방향이 달라지겠죠. 그냥 머리속에 지식을 넣고 싶다. 책을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테이스팅을 하면서 이 와인이 보여주는게 어떤게 있는지 알고 싶다.. 그렇다면 고수랑 같이 마시면서 들어야합니다. 그 고수의 레벨에 따라서 배우는 사람이 배울 수 있는 레벨도 틀려지겠죠? 대부분의 동호회를 나가시면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와인 공부 좀 뭐랄까.. 하실려면 좀 비싼 와인 마시는 곳에 가시면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어차피 비싼 와인 드시는 분들..(물론 그 중에 좀 레벨있는 모임)에 가면 눈 앞에 있는 와인에 대한 토론을 합니다. 그 외 비슷한 와인도 이야기해주고.. 여기서 뭐가 느껴지는거냐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줍니다
hwani(leesh81)2020-06-03 21:38
일단 다양하게 드시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분이랑 드세요. 그러면서 책도 병행하면 더 좋구요.
hwani(leesh81)2020-06-03 21:40
답글
주변 지인중에 와인 취미를 가진분은 없으니 결국 시음회 같은곳을 중점으로 찾아봐야겠네요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 - dc App
익명(dragomic22)2020-06-03 21:45
답글
혹시 어느정도의 가격대 부터의 와인이 특징이 잘 들어나는지 알수 있을까요? - dc App
익명(dragomic22)2020-06-03 22:05
답글
생산자에 따라 다릅니다. 일단 제가 현재 마트나 백화점에서 파는 와인을 마실 일이 없는지라...
hwani(leesh81)2020-06-03 22:15
답글
화니횽. 이 댓글단거...글 하나로 해서 따로 좀 올려주라. 많이들 알아야할 내용인거 가타.
와인횽(wineheong)2020-06-03 22:46
지나가던 와생아도 댓글을 보며 가르침을 얻었다
익명(mensp)2020-06-03 21:43
답글
222... - dc App
우드세이지앤시솔트(woodsageandseasalt)2020-06-03 21:48
글쎄요 태클걸고 싶진 않은데 제 생각은 적어도 품종의 특징 만큼은 저가와인에서도 드러나는게 꽤 많다가 제생각입니다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요. 특히 한국이라는 조그만나라에 들어오는게 전체 와인중에서도 꽤 높은수준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로 접근해도 수입사 소믈리에들이 바보가아닌이상 상품성 있는걸 가져오겠죠.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1:58
답글
이태리든 후랑스등 듣보잡 뱅드따블에 현지에서도 듣보잡까지 합하면 너무너무 와인이 많으니 그중에서도 팔릴만한걸 치면 더더욱 그렇고요. 떼루아의 특징이나 복합미까진 못 보여주고 결국 돈따라가는거라 그게 당연하지만 대부분, 유명 품종은 저가에서도 충분히 보여진다고 생각은합니다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0
답글
그리고 독학이 되게 의미없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네요.. 물론 혼자하는게 효율적이지 않을순 있는데 작정하고 알아보려면 물어볼 채널도 많고....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1
답글
이거 쓰고나니 1~2만원이라 하셨네요 -_- 그부분은 동의함니다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2
답글
혹시 어느정도 품종의 특징이 잘 들어난다 생각하시는 와인의 가격대를 들을수 있을까요? - dc App
익명(dragomic22)2020-06-03 22:04
답글
저같은경우도 마시다 모르는거 있으면 그냥 와이너리에 대놓고 물어봅니다 dm떤지면 정말 5분만에 답장해주는곳도 있고..되게 답장도 잘해줘요. 물론 여러가지 와인을 동시에 접하고 그래본분 말듣는거 되게 중요한건 맞는데..꼭 그거만이 정도인가? 라고 물어보면 요즘은 너무너무 길이많다..로 답변드리고 싶어요. 외쿡 고수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던데.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5
답글
미니멈 3~5만원?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5
답글
여담으로 지금까지 dm떤져서 안받은곳이 딱 하나있는데 그게 앙리지로..ㅡㅡ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7
답글
뭘 물어보신 -_-;; - dc App
대성학원(neoyungoon)2020-06-03 22:08
답글
음.. 같이 드시라고 하는 이유는 각 와인의 상태가 다른데 같이 앉아서 지금 여기서 느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종류가 병수 만큼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이 와인에서 느껴지는 늬앙스를 아무리 글로 잘 설명한다고 해도 함께 동시에 즐기고 공유하는거만큼 정확하게 감각을 전달할수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hwani(leesh81)2020-06-03 22:08
답글
그리고 잘토님이 ㅋㅋ 그걸 느낄만한 수준에 있으시니까 그런 질문이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ㅎ
hwani(leesh81)2020-06-03 22:09
답글
그걸 물어봐도 답변을 꽤나 잘해준다는검니다.. 내가 너네와인에서 이러이러한걸 느꼈는데 이게 뭐때매그런거야? 라고 물어보면 실제로 그에대해서 답변이 와요. 저도 몰랐는데 보내보니까 오더라고요..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10
답글
앙리지로.. 코드누아 단종 맞아? 라고 물어봤는데 읽지도 않은듯 ㅡㅡ..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10
답글
제 말은... 이러이러한걸 느꼈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시니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사실 그것조차 안되는 분들이 많다보니.. ㅎ
hwani(leesh81)2020-06-03 22:11
답글
무슨의민진 알겠슴니다 예를들면 이 향이 카시스인지 이상한 허브인지 구분몬할때 이걸 카시스다! 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이신듯 하네오 이건 저도 동의함니다 ㅎㅎ - dc App
모어때? 맘편히 먹는 와인이 최고 맛있는거야. 공부는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해도 늦지 않아...
와인횽(wineheong)2020-06-03 22:47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와인도 결국 술이고 기호 식품입니다. 왜 굳이 와인을 공부하고 마셔야할까요? 그냥 즐기시려는 마음이 중요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와인 마시면서 가장 싫은게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 태도들입니다. 물론 저도 조금 안다 싶을 때 잘난척 한적이 있으니.. 뭐 제가 남한테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닌게 분명합니다만... (부끄럽군요.. 원래 자기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거니..)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마음을 열고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와인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hwani(leesh81)2020-06-03 22:07
답글
이건 저도 공감함니다 학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락으로 접근하면 뭘마셔도 재밌긴함니다 ㅎㅅㅎ - dc App
Zalto(zkdl0809)2020-06-03 22:09
답글
횽아 오늘도 리우디? - dc App
only0551(only0551)2020-06-03 22:41
답글
저는 즐겁게는 먹는데... 너무 무식해서... - dc App
only0551(only0551)2020-06-03 22:42
답글
강추해. 이 댓글 안에 모든 철학이 다 들어 있네
와인횽(wineheong)2020-06-03 22:48
와린이 벗어날때까지는 변태와인을 멀리해야겠네유
Navyramp(nkt2748)2020-06-03 22:22
답글
ㅋㅋ신경쓰지마세요 ㅋㅋ 몇년을 마셔야 겨우 감잡을까 말까일텐데 ㅋ
hwani(leesh81)2020-06-03 22:23
공부... 그냥 마트와인 라벨예쁜거 몇개사다마셔보고 그러다 재미들리는거죠 저도 뭐 주변에 와인알려줄사람 이런건없었는데 좋아할사람은 다 좋아하게되는...
Baloro(sciencered)2020-06-03 22:23
답글
역시 라벨이 이뻐야... - dc App
대성학원(neoyungoon)2020-06-03 22:30
답글
저도 라벨파 기분파.. ㅎㅎ
익명(59.10)2020-06-03 22:37
답글
저는 아직도 라벨이 중요한판단기준...!
Baloro(sciencered)2020-06-03 22:47
그냥 지나가는 와린이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ㅎㅎ 칠레 와인 마실때 피망 씹는듯한 풀향이 좀 나는데 고가로 가면 괜찮은가요? (3~4만원까지는 항상 느끼는듯 합니다) 혹시 이것도 지역 특징인지 궁금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상관없이 항상 나는듯 합니다.
대전와린이(scv9595)2020-06-03 22:36
답글
칠레의 아주대표적인 캐릭터입니다 포도줄기 뉘앙스라고도 하는데 고가로 가면 많이 거슬리지않는다고는하는데... 칠레와인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거땜에싫어하죠 저포함
Baloro(sciencered)2020-06-03 22:48
답글
특유의 지역색이기도 하고....오래전 칠레 까르미네르같은 경우는 덜 익은걸 함부로 수확해서 그 향이 훨씬 강했어.
와인횽(wineheong)2020-06-03 22:49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궁금했었는데 주변에 물어볼 분들이 없어서 고민했었습니다. (칠레와인 30병정도 마시고 거의 모든 데일리 칠레와인에서 항상 나는건가 싶었습니다...)
대전와린이(scv9595)2020-06-03 22:53
저 위에 화니횽이 잘 달아줬는데, 뭔 공부까지 해....일단 본인이 와인하고 맞는지부터 먼저 체크를 해보는게 어때? 뭔가 맛있는 와인을 마시기도 전에 '이건 공부구나' 하고 시작해봐야 짜증만 날거야. 와인공부는 진짜 농담 아니구, 내가 좀 더 알아야겠다 싶을 때 시작해도 늦지 않아.
와인횽(wineheong)2020-06-03 22:43
답글
글구 화니횽 말대로,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예 뇌가 인지조차 못하는 향과 맛이 갑자기 팍 하고 깨달아지는것도 아냐. 횽의 예를 들면, 지금도 테이스팅 노트쓸데 제대로 못적는 향이 '딜(dill)'이라는 회향이라는 아로마야. 한두번 맡아본 걸로는 도저히 감이 오질 않더라구. 지금도 회향 구분 못해 ㅠㅠ 여튼 그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공부로 시작해봐야 계속해서 벽이 생길건데, 아직 와인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도 전에 벽부터 느끼게 되면 결국은 와인하고 멀어지드라고. 그냥 지금은 이거저거...다양하게 마셔봐.
지나가다가 진지하게 물어보는거 같아서.. 일단 와인은 독학은 의미가 없습니다. 향에서 내가 못찾는 향은 독학으로는 평생 못찾습니다. 이게 어떤 향인지 알아야 찾을 수 있는데 만약에 독학으로 한다면 내가 모르는 그 향의 대상이 되는걸 구해서 직접 맡아봐야해요. 예를 들어서 바오밥나무열매, 카시스, 루, 뭐 이런거 뭔지 모르잖아요. 혼자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게 뭔지 못깨닫습니다. (재능이 넘치는 분들 제외) 품종의 특징이라는게 존재한다치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각 지역에서 그 품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 집안 들꺼로 테이스팅을 해야 품종 특징이 잡힙니다. 못만드는 애들, 저가의 와인들은 품종 특징, 떼루아 특징 제대로 못 보여줍니다.
근데 지나가다가 궁금한데 질문좀 해도 될까여?..고가 와인알못이라 궁금한건데요. 사실 복합미나 와인의 완성도 측면에서 떨어지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저가와인 특히나 스테인리스나 시멘트로 양조하는 경우 제가 느끼기에는 품종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던데 어떤점에서 특징을 잘 못보여주나요? 예를들어 장터에서 잘나갔던 생클쇼블 같은경우도 뉴질랜드
말보로의 떼루아나 쇼블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느끼거든요. 오크터치가 있는경우 역시 예를들어 최근에 먹은 디아블로 프리바다같은경우도 칠레, 까쇼특징이 명확하구요. 칠레까쇼나 뉴질쇼블같은 경우 명확하게 고급라인업이 있고 제가 예로든 와인들은 그것들과는 거리가 있는게 분명하구요.
혹시 설명하신 고급와인의 경우 단순히 가격의 비쌈 유무가 아닌 와인의 품질의 문제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아니면 말그대로 가격의 상하문제로 이해해야할까요?
제가 댓글을 너무 편협하게 적었네요. 인정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싶은거는 비율적으로 봤을 때 저가의 와인이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가라고 하면 1-2만원정도.. 선을 이야기했습니다.
아 비판할려고 적은 댓글은 아니고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완전 초저가 와인들을 제외하고 와이너리, 와인메이커가 어느정도 실력이 기본빵은 쳐야 말씀해주신 특징들이 잡힌다는 이야기시군요
네 실력이 좋은 집을 잘 찾아서 드셔야하는데.. 저도 사실 이 부분을 배우는 중이긴한데.. 잘 만드는 집에서도 품종을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고, 집안 개성이 잘 드러나는 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 이런거 구분할 실력이 안되서.. ㅋ
공감하는 부분이 훨씬커서 궁금했어요. 최근에 노근본 스페인 벌크와인 협동조합에서 만든 초저가 와인을 먹었는데 품종특징이나 떼루아가 전혀 안느껴지고 맛이 공허한 느낌이 강해서요.. ㅋㅋ
와인 공부를 만약 한다면 1. 품종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을 공부. 2. 그 품종을 잘 표현해주는 와인을 찾아서 테이스팅 3. 각 지역별로 그 품종이 어떤 특징을 나타내느지 공부. 4. 기후에 따라서 그 품종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변화하는지 공부. 5. 양조방법에 따라 그 품종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냥 책보고 외운다... 그건 그냥 책을 외우는거구요. 테이스팅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존재합니다. 실제로 머리속에 뭐가 많이 있으면 뭐하나요. 레이블 가리고 테이스팅 하면 그 특징이 지금 눈 앞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물론 저도 공부하는 중이고..ㅋ 잘 모르지만.. 와인 공부는 혼자서 하는거보다 많이 아시는 분이랑 마시면서 설명듣고 지금 여기서 나타나는 향이 어떤 향이고, 그 향은 왜 나고, 이런걸 들으면서 공부해야합니다. 향과 맛은 눈으로 배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복합적으로 다 느껴지는데 여기서 각각의 요소를 입안 각각의 곳에서 어떻게 느껴지고 뭐가 느껴지고 이런걸 공부해야하는데 혼자하면 그냥 본인이 느끼는거에서 1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기전까지는..)
결론적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으냐에 따라 공부 방향이 달라지겠죠. 그냥 머리속에 지식을 넣고 싶다. 책을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테이스팅을 하면서 이 와인이 보여주는게 어떤게 있는지 알고 싶다.. 그렇다면 고수랑 같이 마시면서 들어야합니다. 그 고수의 레벨에 따라서 배우는 사람이 배울 수 있는 레벨도 틀려지겠죠? 대부분의 동호회를 나가시면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와인 공부 좀 뭐랄까.. 하실려면 좀 비싼 와인 마시는 곳에 가시면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어차피 비싼 와인 드시는 분들..(물론 그 중에 좀 레벨있는 모임)에 가면 눈 앞에 있는 와인에 대한 토론을 합니다. 그 외 비슷한 와인도 이야기해주고.. 여기서 뭐가 느껴지는거냐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줍니다
일단 다양하게 드시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 분이랑 드세요. 그러면서 책도 병행하면 더 좋구요.
주변 지인중에 와인 취미를 가진분은 없으니 결국 시음회 같은곳을 중점으로 찾아봐야겠네요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 - dc App
혹시 어느정도의 가격대 부터의 와인이 특징이 잘 들어나는지 알수 있을까요? - dc App
생산자에 따라 다릅니다. 일단 제가 현재 마트나 백화점에서 파는 와인을 마실 일이 없는지라...
화니횽. 이 댓글단거...글 하나로 해서 따로 좀 올려주라. 많이들 알아야할 내용인거 가타.
지나가던 와생아도 댓글을 보며 가르침을 얻었다
222... - dc App
글쎄요 태클걸고 싶진 않은데 제 생각은 적어도 품종의 특징 만큼은 저가와인에서도 드러나는게 꽤 많다가 제생각입니다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요. 특히 한국이라는 조그만나라에 들어오는게 전체 와인중에서도 꽤 높은수준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로 접근해도 수입사 소믈리에들이 바보가아닌이상 상품성 있는걸 가져오겠죠. - dc App
이태리든 후랑스등 듣보잡 뱅드따블에 현지에서도 듣보잡까지 합하면 너무너무 와인이 많으니 그중에서도 팔릴만한걸 치면 더더욱 그렇고요. 떼루아의 특징이나 복합미까진 못 보여주고 결국 돈따라가는거라 그게 당연하지만 대부분, 유명 품종은 저가에서도 충분히 보여진다고 생각은합니다 - dc App
그리고 독학이 되게 의미없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네요.. 물론 혼자하는게 효율적이지 않을순 있는데 작정하고 알아보려면 물어볼 채널도 많고.... - dc App
이거 쓰고나니 1~2만원이라 하셨네요 -_- 그부분은 동의함니다 - dc App
혹시 어느정도 품종의 특징이 잘 들어난다 생각하시는 와인의 가격대를 들을수 있을까요? - dc App
저같은경우도 마시다 모르는거 있으면 그냥 와이너리에 대놓고 물어봅니다 dm떤지면 정말 5분만에 답장해주는곳도 있고..되게 답장도 잘해줘요. 물론 여러가지 와인을 동시에 접하고 그래본분 말듣는거 되게 중요한건 맞는데..꼭 그거만이 정도인가? 라고 물어보면 요즘은 너무너무 길이많다..로 답변드리고 싶어요. 외쿡 고수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던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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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지금까지 dm떤져서 안받은곳이 딱 하나있는데 그게 앙리지로..ㅡㅡ - dc App
뭘 물어보신 -_-;; - dc App
음.. 같이 드시라고 하는 이유는 각 와인의 상태가 다른데 같이 앉아서 지금 여기서 느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종류가 병수 만큼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이 와인에서 느껴지는 늬앙스를 아무리 글로 잘 설명한다고 해도 함께 동시에 즐기고 공유하는거만큼 정확하게 감각을 전달할수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잘토님이 ㅋㅋ 그걸 느낄만한 수준에 있으시니까 그런 질문이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ㅎ
그걸 물어봐도 답변을 꽤나 잘해준다는검니다.. 내가 너네와인에서 이러이러한걸 느꼈는데 이게 뭐때매그런거야? 라고 물어보면 실제로 그에대해서 답변이 와요. 저도 몰랐는데 보내보니까 오더라고요.. - dc App
앙리지로.. 코드누아 단종 맞아? 라고 물어봤는데 읽지도 않은듯 ㅡㅡ.. - dc App
제 말은... 이러이러한걸 느꼈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시니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사실 그것조차 안되는 분들이 많다보니.. ㅎ
무슨의민진 알겠슴니다 예를들면 이 향이 카시스인지 이상한 허브인지 구분몬할때 이걸 카시스다! 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이신듯 하네오 이건 저도 동의함니다 ㅎㅎ - dc App
네 정확합니다 ㅎ
돈없고 아사에 찐따인 나는 틀렸구나....걍 맘편히 맛있게나 먹어야겠다 하하하하하하...하....하.....울지마 바보야ㅠㅠㅠ - 왈왈
휘성 마렵누..
모어때? 맘편히 먹는 와인이 최고 맛있는거야. 공부는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해도 늦지 않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와인도 결국 술이고 기호 식품입니다. 왜 굳이 와인을 공부하고 마셔야할까요? 그냥 즐기시려는 마음이 중요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와인 마시면서 가장 싫은게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 태도들입니다. 물론 저도 조금 안다 싶을 때 잘난척 한적이 있으니.. 뭐 제가 남한테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닌게 분명합니다만... (부끄럽군요.. 원래 자기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거니..)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마음을 열고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와인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저도 공감함니다 학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락으로 접근하면 뭘마셔도 재밌긴함니다 ㅎㅅㅎ - dc App
횽아 오늘도 리우디? - dc App
저는 즐겁게는 먹는데... 너무 무식해서... - dc App
강추해. 이 댓글 안에 모든 철학이 다 들어 있네
와린이 벗어날때까지는 변태와인을 멀리해야겠네유
ㅋㅋ신경쓰지마세요 ㅋㅋ 몇년을 마셔야 겨우 감잡을까 말까일텐데 ㅋ
공부... 그냥 마트와인 라벨예쁜거 몇개사다마셔보고 그러다 재미들리는거죠 저도 뭐 주변에 와인알려줄사람 이런건없었는데 좋아할사람은 다 좋아하게되는...
역시 라벨이 이뻐야... - dc App
저도 라벨파 기분파.. ㅎㅎ
저는 아직도 라벨이 중요한판단기준...!
그냥 지나가는 와린이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ㅎㅎ 칠레 와인 마실때 피망 씹는듯한 풀향이 좀 나는데 고가로 가면 괜찮은가요? (3~4만원까지는 항상 느끼는듯 합니다) 혹시 이것도 지역 특징인지 궁금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상관없이 항상 나는듯 합니다.
칠레의 아주대표적인 캐릭터입니다 포도줄기 뉘앙스라고도 하는데 고가로 가면 많이 거슬리지않는다고는하는데... 칠레와인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거땜에싫어하죠 저포함
특유의 지역색이기도 하고....오래전 칠레 까르미네르같은 경우는 덜 익은걸 함부로 수확해서 그 향이 훨씬 강했어.
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궁금했었는데 주변에 물어볼 분들이 없어서 고민했었습니다. (칠레와인 30병정도 마시고 거의 모든 데일리 칠레와인에서 항상 나는건가 싶었습니다...)
저 위에 화니횽이 잘 달아줬는데, 뭔 공부까지 해....일단 본인이 와인하고 맞는지부터 먼저 체크를 해보는게 어때? 뭔가 맛있는 와인을 마시기도 전에 '이건 공부구나' 하고 시작해봐야 짜증만 날거야. 와인공부는 진짜 농담 아니구, 내가 좀 더 알아야겠다 싶을 때 시작해도 늦지 않아.
글구 화니횽 말대로,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예 뇌가 인지조차 못하는 향과 맛이 갑자기 팍 하고 깨달아지는것도 아냐. 횽의 예를 들면, 지금도 테이스팅 노트쓸데 제대로 못적는 향이 '딜(dill)'이라는 회향이라는 아로마야. 한두번 맡아본 걸로는 도저히 감이 오질 않더라구. 지금도 회향 구분 못해 ㅠㅠ 여튼 그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공부로 시작해봐야 계속해서 벽이 생길건데, 아직 와인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도 전에 벽부터 느끼게 되면 결국은 와인하고 멀어지드라고. 그냥 지금은 이거저거...다양하게 마셔봐.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여기 한 표 - dc App
댓글 좋네요 잘 읽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