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redo Maestro, El Marciano, 2018


색은 진한붉은색

향은...민트맛 치약 그 향입니다 첨에 오픈하자마자 무신 지공다스도 아니고 왤케 민트향이 쎄지 싶었는데 한시간쯤 지나도 여전히 쎕니다.. 다만 온도가 좀 높아지니까 민트향은 가라앉고 자두 크랜베리 같이 레드베리 향이 좀 나고 흙 같은 향도 좀 납니다

글구 뭔꽃인진 모르겠는데 분명 꽃에서 맡았던 향이납니다 좀 보라색 계열인데 제비꽃은 절대아니고 그 접시꽃? 붓꽃? 셋다 보라색이긴 하네요.. 향은 꽤 좋습니다

맛은.. 여전히 민트맛 납니다 ㅋㅋㅋㅋ 첨에 살짝 레드베리 느낌 보여주다가 좀 민트같은 향이 올라오면서 그 민트초코에서 초콜릿 뺀 치약맛 납니다.. 미디움 바디 정도에 산미도 꽤 강한데 혼자 튀진 않고 꽤나 조용합니다. 그래도 피니시까지는 산미가 꽤 남는편..

근데 온도 올리니까 민트향 덜 난다 했는데 이번엔 맛이 좀 흐물흐물 퍼진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살짝 냉장고에 넣으니까 어김없이 민트향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재밌는건 탄닌입니다 아주그냥 입전체가 탄닌으로 꽉 차버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게 탄닌도 지역마다 엄청 다른 느낌인데 얘는 딱 네비올로 어릴때 그 탄닌입니다 문제는 이게 첨부터 끝까지 입 전체에 남아버린다는거 ㅋㅋㅋㅋ

그냥 제 표현인데 탄닌의 느낌만 놓고 보면 보르도가 완전 검은 정장 느낌, 네비올로는 딱 무채색, 회색 느낌입니다 끼안띠는 좀 군청색~남색 느낌이고요. 그 무채색 느낌 탄닌이 꽉 차는 느낌이 들어서 꽤 얼얼한 기분임니다

내추럴이긴 하지만 전혀 내추럴같지 않은데 맛은 내추럴같이 반전이 좀 있습니다. 일단 재미는 있으면 만족합니다.

다만 가르나챠 100, 스페인인데 제가먹은 스페인 가르나챠 100은 대부분 민트가 이렇게 진하진 않고 오히려 과실미가 더 뛰어났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전 호주 그르나슈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얼씨함도 살아있는데 남론만큼 민트향이 많이나진 않아서..ㅎㅎ



한줄평 : 민트초코 덕후면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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