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WSET Level 3 는 와인을 대충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붙는 시험도 아니다. (내가 와갤 댓글로 맨날 팽귄님은 무조건 합격할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도 마찬가지, 우리 회원님들 수준 진짜 어마무시 ㄷㄷ;)

결론은 와인을 좋아하고, 와인의 산지별 포도의 품종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되어 있어야하고 떼루아의 각 특성과 포도 품종에 대한 특성도 비교 분석이 가능해야함.

본인 기준 WSET Level 3를 취득했지만 어디 와인 모임 가면 아니 모임까지도 아님, 그냥 이 와갤에서만 미루어보아도,
잘토횽의 시음 내공력이나 와라버지 혹은 갤주횽의 전문성 그리고 대성학원님의 와인에 대한 지적 수준 등 다른 회원분들의 실력에 반의 반도 못따라가는 것이 현실.

누가 디플로마를 했네, 와인 마스터 과정을 했네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할 수 없듯, 사람이 와인을 지배할수는 없다고 말한다.

와인에 대한 저명한 학자들도 죽을때까지 공부해도 부족한채로 끝나는게 와인이라고 함.

물론 젊은시절 모임가서 어리다고 무시받고 그러면 와인에 대한 학습으로 그걸 커버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길 수 있겠지만, 다니는 모임이 그정도밖에 안돼는 모임이라면 그 모임을 그만두는게 맞다고 봄.

와인은 본인이 얼마나 많이 알건, 잘났건 항상 모든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접근하는게 본인의 와인 실력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봄.

와인은 식품학이면서 역사학이고, 인문학이면서도 심리학이며, 지질학이면서 생리학이기도 하며 그 학문적 정의의 끝을 본 사람이 전세계에는 없을거라 생각함.
왜?
와인은 수천년전부터 시작했고, 우리의 수명은 기껏해야 100년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