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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os Viejos De Hidalgo Jerez Xeres Sherry Pedro Ximenez

셰리와인인데, 품종은 PX고 Vors입니다. (30years)

제 나이보다 오래 숙성된 술은 처음 먹어보네요. 이것도 젊을 때나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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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랐습니다. 졸졸졸- 이 아닌 꿀렁꿀렁- 이는 느낌으로 끈적하게 잔에 담겼습니다.

따랐을 뿐인데 눈물이 저렇게 생겨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와인아, 뭐가 그리 슬퍼서 우는거니? @.@

카라멜같은 진한 갈색, 그것도 스월링해서 잔에 옅게 펴발라야 느껴지는 색깔이었습니다.

마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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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건포도 농축액을 제 입에 쳐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와인인가? 이걸 와인이라고?

맛을 음미하려고 입맛을 다신 혀가, 여린 입천장에 쩍 달라붙었다 떨어집니다. 끈적합니다.

15도 도수고 뭐고 알콜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엄청 달아서 달고 또 달아서 건포도, 카라멜, 커피, 전통 바베큐 소스 만들 때 쓰는 '당밀'의 느낌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다음 치즈의 너낌-과 약간의 산미.

바디감이 시럽수준입니다.

피니시는 단맛과 건포도 느낌이 오랫동안 떠나가질 않습니다. 목이 멕혀 물을 마셨습니다.


그나저나 찾아보니, 이렇게들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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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이스크림에 부어서요.

냉동실에서 와를 가져와서 부어서 먹었습니다.
존맛입니다.

진짜 완전 고급스러운 맛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뇨환자분들께선 시도하지 마세요.

누군가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면 디저트로는 이걸 내주면 정말 반응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내게 와줘서 고맙다. 좋은 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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