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드라 와인마시는건 개미지옥이라고.

돈은 돈대로 들구...경험치는 잘 안오르고....마치 리니지 고렙 사냥터에서 히루종일 몹몰이했는데 경치 3%오르는 그런 느낌이다.

아래 wset이야기도 있는데...
이걸한 뒤 오히려 더 좆밥이었단걸 가끔 느낀다.

예전엔 편하게 이런이런느낌이라고 말하던 것도, 이제는 혹시 산지와 품종특징 틀릴까봐 자꾸 신경쓰이고...

주욱 아래쓴 글들 읽어봤는데...

우리 갤럼들은 횽이 걸었던 삽질길을 걷지 않길 바래 ㅋㅋ
(횽이 항상 모르모트 되주는거 알지)

너무 시작부터 향은 어떻고 팔렛이 어떻고, 숙성기대치가 어쩌고 이런것들에 신경쓰지 마.
그건 진짜로 와인을 거의 준전문가 이상으로 접근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그냥 시작이면 공부한다 생각하지 말고 막 마시길 권해.
만원 이만원짜리도 품종특징 정도 파악할때 쓰기 나쁘지 않은거 많아 ㅋ

wset같은건 좀 천천히 해도 되는데, 갠적으론 레벨2까지만 먼저 듣고 경치를 더 쌓은 담에 3를 하길 바래.

너무 마시자 주의로만 가면 이게 정보비대칭이 벌어져서 생산자는 아는데 정작 기초는 모르는 이상한 일도 벌어지거든.

2로 일단 '아 대강 세계의 와인은 이렇구나'까지만 파악한 담에, 그 담부턴 이런저런 모임을 찾아다니면서 경험치를 늘려가봐.

고 담에 3를 들으면 훨 나을거야.

정리하면...

한 50병 정도까진 걍 막마신다
아주 기초적 이론위해 2까지는 들어본다
시음회 등등 찾아다니며 경험치를 더 늘려본다
늘어난 경험치를 갖고 3수업을 들어본다

그 뒤로도 계속 개미지옥이다.

다만 전에도 말했지만, 막마셔도 테이스팅 노트는 꼭 적어두길 바래. 막 마신다고 해서 마시고 잊어버리란건 아니잖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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