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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봐서 더 반가웠던 친구와
와인을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파이퍼하이직 뀌베 브륏 샴페인 NV
플라네타 샤도네이 18’
케이머스 까베르네 소비뇽 17’(!!!)

세 와인 모두 좋았지만 단연코 케이머스가 으뜸이었네요
달달한 연유, 블루베리잼, 다크 초콜릿, 삼나무 노트에
약간의 후추와 계피스러운 스파이시함
오크 터치가 꽤 느껴지나 절대 과하지 않더라고요
적당히 좋은 산도에 묵직한 바디감
머리 뒤에서부터 길게 느껴지는 피니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
탄닌도 꽤 느껴지나 정말 벨벳같이 부드러웠으며
생각보다 잔당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실향이 매우 풍부해서 달콤한 늬앙스로 느껴졌어요

완벽했던 케이머스.. 긴말이 필요 없네요
역시 와인은 미국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