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해서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오다보니..
여튼 최근마신것들중 인상깊었던 것들입니다.(두달사이에 것들이네요)

도멘산타뒥 그랑그르나슈12
그르나슈가 피노처럼 붉은과실의 섬세한 느낌을 준다는게 궁금하시면 이게 딱입니다ㅎ 약간의 라스베리와 딸기느낌이 강하고 약간의 스윗스파이스가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산도가 높지않은 피노느낌
무흐베드르가 중심인 cdp와 비교해서 먹으면 진짜재밌을듯합니다.  가격이 9인데 솔카 동가격대의 cdp보다 이게 괜찮더라구요.

에디칸테 말바시아2013
이건...진짜..
레몬과 흰꽃 그리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꿀의 조합! 그리고미네랄이 개쩝니다..  프리울리는 정말 보석같은 지역인거같아요..  이전에 먹어본 다미안의 와인도좋았고 이것도 좋았고...

엘니도 클리오2012?2013?
빈티지는 기억이 잘안나지만... 진짜  파워가..쩔더라구요. 초코와 검붉은 과실이 진득하게 느껴지는데 그 가운데 민트가 아주 화하게 나와서..  흡사 민트초코로 코팅된 자두젤리먹는 느낌이었습니다.(그 젤라틴을 많이 써서 탱글함 없이 이빨이 쓱들어가는ㅎ) 오랜만에 오크장인의 과실폭탄먹어보니... 좋긴좋더라구요..

프랑크 코넬리센 콘타디노2014
마그마로 유명한 코넬리센의 엔트리입니다...근데 엔트리도 미쳤네요.  지금까지 먹어본 에트나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여리한 붉은과실과 향토적인 풍미가 함께 나오는데 체리가 알콜발효하기전에 이런모습이 아닐까싶더군요. 원초적이면서도 순수한 느낌이.. 얘네건 보이면 우선 사둬야겠다싶더라구요.

카바이 샤르도네07?
카바이는 슬로베니아 와이너리인데 막상 생산자는 슬로베니아로 장가간 아저씨입니다..  레드벨벳이 슬로베니아가서 찍은 프로가 있는데 거기서 와이너리투어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곳이죠..(무려 해수면 숙성한 로제를 먹는..) 뭐 신세계lnb가 수입한거니..
여튼 오렌지와인방식으로 만든 샤르도네인데요(슬로베니아서 자주 샤르도네도 사용하더라구요)이건...진짜괜찮습니다..  솔까 가격이 좀 비싸다생각했는데(8~9) 값합니다. 엿길금느낌 꿀느낌 오렌지청느낌이 강한 바디감과 함께 화악 나는데 산도도 중상이라 물리지도 않습니다...  솔까 오렌지와인 듣도보도못한거드실바엔 카바이 드세요! 이마트 트더에 있는 라반도 꽤 좋습니다.  여긴 엔트리가 전반적으로 급이 다르더라구요.

대망의 마지막...
조르쥬베르네이 코트로티 메종후즈12
생산자는 콩드리외의 장인인데요 코트로티도..졸라잘만들더라구요.. 원래 코르크상태보니 끓어 있어서(맛과향도...) 엄청 빡쳤는데 차마 버리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이틀지난거 다시먹어봤는데... 살아났더라구요..  산도 꽃향 붉은과실향까지...  좋은 와인은 기다려줄필요가 있단걸 배웠습니다..

죄송합니다..길게써서...  오랜만이다보니..  오바하게되네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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