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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금주 9일만에...  수목에 빡센 스터디준비해야되서 그땐 못먹을거같은마음에 걍 땄습니다.

카바이 라반14
이게 잘토님께서 데이신 그 라반 맞죠. 먹고나서 우선 든 생각.. 이걸왜 내가 사람들에게 추천했지??하는 생각.
맡아보면 확실히 동감되요 그 초반뉘앙스가 엄청좋진않아요.  뭔가 애매하고 뭔가 구리구리한 느낌 더운 주방에서 야채육수끓이면나는 느낌도 좀 있고...

그래도 워낙 집이더워서(그래서 지금안방서 먹고있습니다..) 온도가 높게시작되다보니 생각보다 살구나 통통한 자두속살의 향이 잘 나와요. 약간의 니스느낌도 나고 욕먹겠지단 나프탈렌 느낌도... (와이프말로는 가장 포도본연의 향이 느껴진다는?)

뭐... 팔렛은 괜찮네요 뭔가 요상하게 시큼해진 복숭아주스와 살구느낌 거기에 약간의 청사과와 오렌지조금. 묵직하고 말린과일의  느낌과 동시에 날카로운 산미(물론 아직도 칠링이덜되서 산도가 쫘악 이어지진못합니다만)가 대비를 이룬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물론 일반적인  와인에 비해 과실의 진행이 좀 맹~하다가 뒤늦게 시작된다는 느낌도  있네요)
버터랑 뭔가약품이 섞인듯한 착 달라붙는질감과 약간 자몽쓴맛같은 피니순
사실 오픈한지 15분도 안된상태서 간만의 음주에 흥분으로 가득차 쓰고있긴한겁니다만 피니쉬나 산도의 진행은 뭐..  좀 부족하긴하네요.

그래도 프리울라노의 장점을 잘 살린 엔트리입니다. 어찌보면...  그간 먹어온 오렌지와인들의 기본적인 모습은 다 갖추고있거든요. 그런점에서 스킨컨택을 접하실거면 아이에 좀 좋은거 라디콘이나 다미안을먼저 접하시고 엔트리급을 접해보시는게 진짜 가장 좋지않을까싶어요. 그렇게 드시면 엔트리도 좀 이해가 갈거같아서요. 그리고 솔까...  이거보다 x같이 만드는경우가 다반사라..

그래..  리볼라지알라로는 고급와인만 만들고 프리울라노랑 피노그리지오, 말바시아로 좀 엔트리좀 만들라고  하고싶네요.  과실 적당히잘뽑히고 아로마 준수하게 뽑히고!

오렌지와인 정말 창렬맞습니다..이거보다 못한데 가격은 7~10인 스킨컨택 와인 너무많아요. 그런점에서 4초반가격으로  탑급 오렌지에서 보이는 기본요소들을 아주 약간은 보여주기에 좋은점수주고싶어요 트더에서 빠지기전에(솔직히 누가 이걸 트더서 사먹어요..)몇병 더 가져와야겠네요

소비뇽으로 실망했던 모렐 아저씨!  내 다시 기회드립니다.  신세계lnb랑 거래오래하세요. 내년에도 레드벨벳 찾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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