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니까 아빠가 속초에서 먹을걸 사왔네?

못참고 씻지도 않고 냉장고에서 한병 꺼냄.

개봉하자마자 단순 이스트향이 아님 레알 빵향이 팍 치고 나오는데 입에 넣자 진짜 엄청난 산미가 쪼아오고 청사과 향이 뿜어져 나오는데 마지막에 목넘기는데 엄청 스모크함 마치 피트를 먹는거 처럼(피트 극혐임)
일단 한잔 마시고 씻고 나와서 버블 다 빠진 한모금 먹었는데 완전 청사과 주스네? 온도가 좀 올라가니까 산미도 안정되고 뒷맛도 차분해지는게 좋음.뭐 잔당감도 올라가서 단맛도 치고 오는게 약간 거슬리긴 하는데.(내 냉장고가 8,9도로 유지 되고 있고 방안에 있너서 항상 따를때 빼곤 계속 냉장고에서 칠링ㅋㅋ)

6만원 짜리 샴페인이 이정도면 아주 괜찮은 거지ㅋㅋ

이런걸 두고 어떻게 참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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