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아버지가 사업하시는 친구집 놀러가면 다들 알지? 아버님 술장에서 술 빼먹는게 재미였음


소주에 막사나 먹는 대학생들이라 술도 잘 모르면서 싱글몰트 보드카 등등 과자 뿌시러기 뜯어놓고 종이컵에 콸콸 쏟아서 먹으면서 마! 이게 미국이다 러시아다 여기가 내 식도다 하며 먹곤 했었는데

어느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독한 술 말고 와인을 먹어보자고 합의가 됨

휘황찬란해보이는 리스트 중 대충 눈에 집히는 거로 들고와서 한모금 들이키는데 크.. 부드러운 포도 향에 고급진 달달한 맛. . 셋이서 꿀떡꿀떡 비웠다

우리 와인도 잘 맞는데? 프랑스 여행이나 가볼까?(그땐 와인=프랑스) 하고 낄낄대다가

야 우리 유럽갔을때 똑같은 와인 마시면 소름돋겠다.. 하는 마음에 와인 이름을 확인해 읽어봄. 내가 읽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산.. 메오르.. 쥬..
야 프랑스 아니고 스페인껀가보다. 스페인도 배낭여행 가면 괜찮지 자세히 보고 써놔바 라고 누가 그래서 좀더 자세히 살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