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Sissan Grande Reserve Cadillac – Cotes de Bordeaux 2017

저같은 와린이에겐 왠지 후랑스 와인들은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이 좀 있습니다 ㅎㅎ 프랑스어로 된 라벨은 당장 발음도 잘 안되구요. 그러다 보니 와인하면 프랑스인걸 알면서도 왠지 기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냥 저가 보르도를 한번 먹어보려고 이마트에서 열심히 서칭한 후 한병을 집어보았습니다.

저가라면 꼬뜨 드 보르도가 좀 더 퀄리티가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사보았습니다. 나름 WE에서 90점을 주었고, 찾아보니 Kressmann사 산하의 와이너리인것 같습니다. 80% 메를로, 20% 까쇼 블렌딩이고, 약 2.5만원 줬습니다. 대기업와인인게 좀 거시기했지만 일단 궁금하니 구입!

미디엄 바디에 미디엄 수준의 탄닌을 갖고 있습니다. 따자마자는 검은과실향이 지배적이고, 30분정도 흐르면 과실은 좀 죽고 바닐라 등의 오크향이 강해집니다. 팔레트에서는 약간의 매콤한 민트향도 느껴지고, 산도가 꽤 있습니다. 사실 오늘은 산도가 좀 적은 와인이 먹고 싶었는데 그냥 신대륙 와인을 딸껄 그랬나봅니다 ㅋㅋ 맛있었지만 아쉬운 그런 느낌이예요. 다른 날 마시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듯합니다. 


오늘의 결론: 약간 아쉬운 느낌으로 후기를 마무리하고 정리를 하려고 남은 마지막 잔을 마시는데 거슬렸던 산도와 더 강해진 민트의 조합이 찰떡이네요 후… 헷갈립니다 ㅋㅋㅋ 와인 재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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