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비아 소아베 클라시코 2018

전무님이 추천해주셔서 구매한 화이트입니다 ㅎ

이나마와 더불어 이태리의 베네토 지역의 토착품종인 가르가네가로 소아베를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나있는 생산자인 수아비아의 기본급 화이트입니다.



색은 연한 볏짚색.

향은 상쾌하고 싱그러운 풀향이 지배적으로 납니다.
쇼블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긴 한데요. 지릿한 느낌이 없어 좋네요 ㅎ
그리고 감귤류의 아로마가 은은하게 뒷받침합니다.

맛은 산도가 매우 크리스피하게 표현되고, 미네랄이 짱짱합니다. 레모니하고, 과실표현이 매우 훌륭합니다.
푸디와인으로서는 아주 손색없는 맛이네요.

오늘같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칠링해서 먹으니 꿀맛입니다 ㅎ



페어링 할 음식은 바사노 식 화이트아스파라거스 요리입니다.

베네토 지방에서 또 유명한 것이 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인데요,

요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의 질긴 밑둥을 조금 잘라내고 필러나 작은 칼로 껍질을 얇게 벗겨냅니다.

그리고 소금물에 쪄내고, 반숙달걀과 함께 먹는건데요, 달걀에는 식초(저는 화이트 발사믹을 사용했습니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양념을 해줍니다.

정말 쉽죠?

저는 아무래도 조금 아쉬워서 간단하게 홀랜다이즈를 만들고, 달걀과 잘 어울리는 식재료인 잣을 거칠게 부숴 조금 더해줬습니다.



아 참 그리고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로 유명한 파르마 지역의 프로슈또도 조금 곁들였습니다.

이런 산도 좋은 화이트에는 프로슈또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저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도 좋지만 좀 더 단정한 느낌의 소아베도 매우 맘에 드네요 ㅎ

이나마와, 다른 상급 소아베도 궁금해지네요.

모두 주말 밤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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