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말부터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갔지요.

퇴근길에 하나 둘 사 놓은 와인, 많지는 않지만 5병 정도 있었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셀러가 없어서 작은방 구석 책장 안쪽에 넣어 놨는데요.

금요일 밤 두 병 사망(?)하셔서 더욱 긴장하고 있었는데,


토요일 또 세 병 사망한 걸 마셨습니다. ㅠㅠ


현재 화이트와인 한 병 남은 건 냉장고 신선채소실에 신문지 잘 싸서 넣어 놓고, 이 글을 씁니다.


안타깝지만 다시 맛 보기로 한 와인 세 병, 기록으로라도 남겨 볼게요.


모두 이마트에서 구입한 스페인 입문자용 와인이에요. 수입사는 모두 금양인터내셔날.


? 노타(나우타) 모나스트렐 크리안자 (Nauta Monastrell Crianza) 2015

   뚜껑 따기 전에는 전체적으로 검은빛, 마치 '마스 라 플라나'를 보는 것 같이 검습니다.

   이마트 전문요원이 추천해 준 거구요.

   모델들이 백스테이지에서 쉬는 동안 빨대 꽂아서 마신다고 광고했던 그 뽀글이 '프레시넷' 만드는 회사 작품(?). ㅋ

  품종은 모나스트렐.

  알콜 13.5%.

  행사가 19,800원




? 3 핀케스 (3 Finques) 2014

   일단 레이블이 특이합니다. 와인 이름처럼 3 가지 포토밭에서 재배한 포도들로 양조한 거구요.

   핀케스 글자 위에, 세 포도밭 토양 사진을 작게 넣어 놓았고,

  아래에는 포도밭 위치 그림을 배치했네요.

  품종은 복잡합니다.^^;

  삼소(까리냥), 가르나차 네그라(그르나슈 누아),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알콜 13.5%

  행사가 17,500원




? 에두아르도 베르메호 뗌쁘라니요 바리까 (Eduardo Bermejo Tempranillo Barrica) 2018

   이것도 레이블이 특이하죠. ㅋ 사실, 롯데백화점 행사가 2만원으로 나온 건데,

   수입사가 금양이라 혹시나 하고 이마트에서 찾아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봄 장터때 매물로 나왔다가 재고 소진시 까지 계속 행사가 유지. 더욱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처음 레이블 그림 봤을 때 피카소 작품을 몬드리안 식으로 간결하게 다듬어 놓은 건 줄 알았는데,

   와인 이름이 이 그림 그린 작가 이름이었네요. ㅋ

  품종은 뗌쁘라니요.

  알콜 13%

  행사가 14,900원




다음에는 안 상한 와인을 마셨으면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