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블라인드 테스트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나라, 빈티지 같은거 맞춰보는데 집중하느라 전체적인 인상은 적지 못했네요. 아무튼 결과는, 이탈리아, 프랑스는 다들 쉽게 맞추는 편인데. 칠레와 미국은 다 틀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계속 바뀌니까 다들 막판엔 칠레와 미국이 바뀐게 아닌가 하고 고민했지만, 결국은 처음 답을 바꾸지 않았고 그래서 다 틀렸습니다 ㅎ  일단 몬테스 알파가 있는지 몰랐고...

Chateau Smith Haut Lafitte, Pessac-Leognan  2006 프랑스 와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인상이 바뀜. 아주 좋았습니다.

San Felice Vigorello Toscana IGT 2011이게 베스트였어요. 토스카나 가본적 있는데, 그때만 해도 와인에 관심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 관광위주로 다녔었는데.. 아쉬웠습니다.

Montes Alpha M, Apalta 2010 정말 압도적인 향입니다. 그냥 향수를 마시는 느낌, 그런데 다른 분들은 아니라고 했지만 제 입맛에는 좀 밋밋했어요. 향 때문에 기대심이 엄청났는데 맛은... 하지만 향이 너무 대단했어서 지금도 그 향기가 생각이 나네요. 제 개인기준에서 당시에는 3순위 였는데 지금은 다시 마시고 싶은 와인 1순위 ㅋ

Heitz Cellar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3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별로였어요. 마시다가 마트 와인, 데일리와인 느낌이라는 극언까지 했습니다 ㅋ 아마 다른 와인들때문에묻혀서 그런걸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