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내추럴(?) 와인들을 테이스팅 해봤습니다.

세븐스프링 샤도는 온도가 낮을 땐 상당히 깨끗했는데 온도가 좀 올라오면서 오크 뉘앙스가 있었어서 저는 오히려 좀 올라왔을 때가 좋더라구요.

라 꼬뜨는 어마무시 하겠지...? 했는데 초반엔 그냥 베리와 허브가 예쁘게 잘 어울린다 정도로 임팩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마시고 와인 구경하던 중에 피니시가 너무 예쁘게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꽃 그림이 있는 아르노 로버츠 Arnot Roberts의 소노마 코스트 쉬라와 카베르네 소비뇽을 마셨는데, 너무 강건하게 뽑아내지 않고 후추와 과실을 이쁘게 뽑으면서 미국 특유의 상하게 들이대는 뉘앙스가 없어서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Confuron Cotetidot를 아주 조금 얻어마셔봤는데 저는 이제부터 제 셀러의 부르고뉴는 안 까려고 합니다.... 어린 것들도 너무 맛있었지만... 묵은 애를 한 잔 마시는 순간 왜 부르고뉴도 15년 얘기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진짜 레 수쇼, 꼭 사십쇼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