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욥 희망편... ㄷㄷㄷㄷㄷ

로이머의 그뤼너벨트리너 캄프탈

잘익은 사과와 배, 굉장히 잘 익혀서 그뤼너벨트리너 특유의 허벌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감춰놓은 느낌의 와인

그뤼너 벨트리너보다는 산도를 잘 살린 샤블리(특히 최근 스타일의)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

시간이 지나고 온도가 올라가면서는 그뤼너스러운 허브 뉘앙스가 올라옴

샤또 몬텔레나 나파밸리 샤르도네 2019

블라인드에서는 부르고뉴 샤르도네, 파워풀하기보단 힘을 절제하는 스타일의 빌라쥬 이상급의 샤르도네 같다는 의견으로 종합. 프레시한 사과와 시트러스 느낌, 절제된 오크 터치, 생동감 넘치는 산도와 과실미가 균형을 이루는 느낌

원래 나파밸리에서 유별난 샤르도네인거는 알았지만... 이 빈티지가 유독 더 부르고뉴 같은듯...

비쉬, 베르디끼오 디 마텔리카 비네토 폴리아노 2020

이게 뭐람... 오크인지 햇갈릴정도로 달콤한 꿀향이 나는, 리컨텍을 정말 환상적으로 잘 쓴 와인. 프레시한 핵과류나 멜론향에 하얀 꽃과 꿀같은 달콤한 뉘앙스, 자글한 미네랄 캐릿터가 강하게 드러나는 굉장히 매력적인 노즈와 둥글둥글하면서도 높은 산도와 과실미, 강한 미네랄이 균형을 이루는 와인

가격대가 4만원대인데.... 좀 사기인듯 ㅋㅋㅋ

오크향이 없는 부분을 앙금 숙성으로 잘 커버하면서, 너무 프레하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중성적인 매력을 높은 완성도로 끌어올린 인상


실뱅 모레이, 샤샤뉴 몽라쉐 2020

몬텔레나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사하나(프레시하고 절제된 빌라쥬급 부르고뉴), 참깨같은 오크 터치가 더 확연하게 드러남
팔렛에서도 약간 더 두텁고 복합적인 느낌이 드는 와인. 전형성에서도, 완성도 면에서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불곤 샤도 :)



로아냐 랑게 로쏘 2014

노즈에서는 전형적인 네비올로 뉘앙스. 프레시한 라즈베리, 말린 장미, 향나무, 흙내음 등 세이버리한 노트가 중심을 이루는  전통주의 느낌. 근데 팔렛에서는 모던을 의심할 정도로 타닌이 엄청 녹아들어있고 매끄러워서 엄청 고민하다가 바르바레스코 쪽으로 기울었던

잘 묵은 상급 랑게 ㄷㄷㄷㄷㄷ

생과일 같은 프레시하면서도 짙은 서양자두향이 노즈 전면에서 뿜어나오고, 블랙베리나 블랙체리 인근에서 머무는 느낌. 스파이스 캐릭터가 보조적으로 느껴짐.

팔렛에서는 산도가 높고, 구조는 매끄러운데 바디는 두터운 느낌

노즈가 약간 탄산침용한듯한 느낌이 있어서 갸메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나, 펑키한 인상이 적어서 다들 갸메는 제외.

개인적으로 20빈 영빈 피노에서 많이 보이는 캐릭터여서 그런거 같았는데, 다들 선뜻 못가시던...

시간이 좀 지나니까 잘 익은 라즈베리 캐릭터가 올라오고, 좀 시간은 걸리는거 같은데 퀄리티는 괜찮았던듯


말린 블랙베리 및 카시스, 옅은 피라진, 어두운 흙내음과 스파이스, 시가박스, 전체적으로 매우 톤다운된 중후한 노즈

팔렛에서도 생동감이 전면에 드러나기보단 두터운 과실과 타닌의 구조감을 중심으로 무게감을 가져가면서 산도가 부드럽게 생동감을 더해주는 느낌

카시스와 피라진에서 느껴지는 보르도 블렌드스러운 느낌, 뚜렷한 구대륙 캐릭터, 거기에 전체적인 인상이 보르도 느낌을 향하고 있어서 보르도 콜로 종합됨


투아리타, 쥬스토 디 노트리 2020

과추출되지 않은, 매끈하게 잘 익은 블랙베리와 바이올렛, 허브 쪽의 그린노트와 스윗스파이스.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다부지기보단 과육과 과실미를 강조하는 듯한 느낌. 이태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굉장히 신대륙같은 슈퍼투스칸, 특히 요즘 힘을 절제하는 호주 쪽의 와인같은 인상

00 와인즈, VGW
약간 환원취, 프레시한 사과와 스파이스, 절제된 오크 터치
입에서 신선한 과실과 산도, 유질감이 매력적인 신대륙 샤르도네 느낌

환원 캐릭터가 뚜렷하게 드러나서 스크류캡의 영향으로 추측하고 호주 샤르도네 쪽으로 이야기가 나왔으나 오레곤 샤르도네

스틸탱크와 오크를 모두 활용하는 오레곤의 방향성이 드러나는 와인.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와도 캐릭터를 공유하는 면이 있는듯...


스텔라 디 캄팔토, 로쏘 디 몬탈치노 2016

옅은색에 매끈하게 잘 익었으면서도 프레시한 체리와 라즈베리, 흙내음, 말린 장미 또는 말린 허브, 스파이스

탄탄한 타닌과 산도의 구조감, 입에서도 매끄럽게 감도는 과실과 감칠맛이 끌고가는 길고 우아한 피니쉬

다들 옅은 색깔과 초반에 짙게 느껴지는 흙내음, Rdm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 때문에 홀리듯이 네비올로 쪽으로 콜. 앞선 로아냐와 비교해서 훨씬 모던한 인상....

이었는데 Rdm.. ㅋㅋㅋㅋㅋ 아 어렵다... 

열대과일과 시트러스, 독특한 페놀 캐릭터, 점점 뚜렷해지는 오크 뉘앙스

처음에는 낮은데 입안에서 돌리면 계속 치고 올라오는 산도, 뚜렷한 미네랄

전체적으로 발랄한 느낌이 엄청 억제되어있고, 진중하고 다운된 느낌에 열대과일 같은 캐릭터...에다가 약간 산도와 미네랄이 입안에서 계속 감도는데 오크도 쓰는 와인?

이런 화이트가 어디서 만들지 고민하다가 CDP 블랑으로 콜. 모두가 혼란스러워했던 와인

까보니 보르도 페삭레오냥의 세미용-소비뇽블랑 블렌드. 페삭이 좀 중후하고 톤다운된 인상이라고 듣기만 했는데 음... 이런 느낌... ㄷㄷㄷ

바소,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8

과추출을 피한듯한 색상. 생동감이 있으면서 잘 익은 블랙베리, 자두, 스윗 스파이스, 허벌한 피라진 캐릭터

쥬시한 과실미가 기분 좋은 팔렛에 적당히 탄탄한 타닌과 바디감. 다소 볼륨이 튀는 느낌이 들지만 신대륙 특유의 과숙 위앙스를 피하기 위해 힘을 풀고, 쥬시한 과실에, 오크도 절제, 그린 뉘앙스까지 드러나는 최근의 나파밸리 트랜드를 전형적으로 따라가는 와인


제이씨스 오운, 그리녹 쉬라즈 2018
JC's Own의 바로사 쉬라즈

경쾌한 느낌과 잘 익은 느낌이 공존하는 진한 블랙베리, 자두, 블루베리, 바이올렛, 스윗스파이스와 허브(유칼립투스) 뉘앙스

쉬라즈 특유의 풀바디하면서도 풍성한 과실에 프레시한 산도가 공존하는 느낌.

바소와 유사하게, 여러 방면에서 프레시함과 생동감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바로사 쉬라즈. 도수도 낮고(14도...!), 노즈나 입에서나 찐득한 느낌도 훨씬 덜함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