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 바리엉스(08/09 베이스, 샤르도네 100%)

향에서 레몬, 아카시아꿀 , 결명자 차같은 향
팔렛에서 쨍한산도와 하이엔드 샴페인같은 섬세한 기포가 너무 좋긴한데 과실미가 좀 부족하고 피니쉬가 짧게 빠지는거 같습니다.

보네르 싸크륌 (10/11 베이스, 샤르도네100%)

엘더플라워 향이 화사하게 피어나면서, 팔렛에서도 바리엉스보다 좀더 달콤하게 느껴지는데 이부분때문에 과실미가 팔렛이 채워지는 인상이 있고, 여전히 기포감은 굉장히 부드럽네요. 둘중에선 싸크륌이 좀 더 괜찮았네요

보네르 두종류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건 2-3배 차이나는 가격대의 샴페인에서 나타나주던 기포감을 10언더에서 느낄수있다는게 좋았습니다.

다니엘 에띠엔느 드페 샤블리 1er 레 리스 2010

모과, 흰꽃류, 바닷물,부싯돌느낌이 나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샤블리 같으면서도 부싯돌에서 나타나는 화한 느낌이 너무 섬세하고 고급스워서 오 이 녀석 뭐지? 싶었습니다.

다듬어진 미디엄플러스 산도에, 피니쉬도 꽤 좋아서, 개인적으론 1차에서 마신와인들중에선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샤를 오두앙 마르사네 끌로 뒤 로이 2020

1차에서 취한상태로 일행들이랑 급작스럽게 와인바에 가서 한병만 마시려고 장소를 옮겨서 시킨 바틀입니다.

뭐 이집은 몇년전부터 제가 “오 샴 샬로몽” 이라는 화이트와인을 워낙 좋아했어서 애정하는 집이었는데(이제는 오 샴 샬로몽 밭에서 화이트를 생산을 안히서 너무 아쉽습니다) 원래부터 이집은 레드로 먼저 유명했던 집이였던지라.... 처음으로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잔에서 발향력이 상당하더군요. 블랙체리, 자두같은 짙고 살집있는 과실, 바이올렛, 머스크, 힘있게 올라오는 시나몬향. 좀만 더 쎗으면 콜라느낌으로 갈뻔했는데 그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팔렛에서 쿨하고 높은 산도 가져다줘서 만약 블라인드를 했어도 구대륙피노는 콜했을거같고, 쥬샹1er이나 포마르 1er로 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과실미가 굉장히 대단하고 동가격대 최고의 집중도를 보여주긴 하는데, 흠이리면 약간 좋은 피노의 하늘하늘하면서 엘레강스한 느낌이 상대적으론 부족했던것? 여튼, 가격대 생각하면 꼭 드셔보라고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니콜라스 모랭 뉘생조르쥬 레 롱즈 꾸흐 2018

중간에 합석하신 일행분께서 가져오신 도네와인1입니다. 
오...? 로크나 코싸흐같은 요염하고 퇴폐적인 너낌의 피노더군요. 
딸기, 머스크, 감초같은 노즈가 나타나고, 집중도도 적당한게 아주 괜찮았습니다. 별생각안하고 마셨다가 좀 놀라웠습니다.

드니 까레 뫼르소 레 띠예 2019

도네와인2였습니다. 레몬, 복숭아같은 과실에 시더, 바닐라, 버터등의 오크터치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와인이였습니다. 일행분께서 는 9만원대에 구하셨다는데, 가격듣고 먹으면 좀 많이 선녀네요

일단 밭떼기 믿고 사먹었다가 뒤통수 된통당하는 녀석이 아닙니다. 꽤 괜찮게 빠진 뫼르소를 싼 값에 주고 마신느낌이였습니다.

카리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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