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리슬링 사러 둘마트 갔다가
6만원에 할인해서 팔길래
블아보 생각보다? 괜찮다는
후기도 본 터라 ‘이때다!’ 하고 집어봤는데…
제가 몰리두커 복서 두 번 먹어봤는데
둘 다 그닥이었거든요.
오크에 덥여서 과실이 어둡게 가라 앉은 맛이랄까…
재미가 없던 와인이어서
상위 라인인 이놈도 뭐 복합미 별로고 단순한 느낌이란
후기들을 종종 봐서 안 건드리고 있었는데
전술한 할인가 6만 원 + 생각보다 맛있다 후기에
그만 사버렸습니다.
결론은 맛없네요…
제가 생각하는 쉬라즈는
일단 쉬라즈 하면 “마! 내가 호주 쉬라즈다!”
하면서 미친 캥거루 같이
입안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면서
폭발하는 과실미를 자랑해야 되는데(오버 ㅈㅅ)
이놈은 이거 과실의 맛부터가
좀 기분이가 안 좋아질라 그럽니다…
생동감 있는 과실미가 아니라
약간 산화된 과실의 맛이 나서요…
과실이 약한데 오크가 더 센 느낌도 있고요.
몰리두커 쉐이크해도 그닥 변화도 없고…
블랙 매직도 16 도인데 알코올 안 튀고 부드러운데
이놈은 아주 약간 튀는 느낌도 있고…
노즈는 공홈 테이스팅 노트대로
블루베리, 플럼에 초콜릿 비스킷 향이라
그럭저럭 즐길 만하고 잔향도 꽤 좋고
산도도 꽤 있고 타닌도 부드러운데
팔렛에서 그 산화된 과실 맛이나서 좀…
다 씹은 껌의 그 과일 향 같은 과실 느낌이 영…
감칠맛도 약하고요…
블랙 매직이나
킬리카눈 오라클, 투핸즈 가든 시리즈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놈은 이거
양송이 버터구이 할 때
넣어주면 오큿내 내주면서
꾸덕하게 되는 거 좋은 딱 그 정도 와인입니다.
(복서를 그렇게 해서 처리해버림)
이 세퀴 이거 순 나쁜 세퀴예요!
후…
몰리두커는 안 맞는 건가…
마법의 단어, 병 편차이려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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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가격차이가적어서그렇지 체급이완전다르죠ㅎ 정확하게 보신겁니다 - dc App
오호! 그렇군요! 8~9만원 대에서 블랙 매직, 가든 시리즈, 오라클만 해도 상당히 맛있는데 그런 느낌을 기대했건만… 체급차가 있었군요… ㅠ - dc App
말씀하신 와인들이 현지서도 그가격이죠. 엄청 싸게들어온거라 확실히 상급와인입니다ㅎ - dc App
굳이 찾아드실 필요까진 읎는데 짬밥 좀 찬 카니발 오브 러브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근데 걍 투핸즈나 킬리카눈 먹는게 낫긴해요 ㅋㅋ
그건 맛 없으면 안되는 가격대이긴 하네요. ㅎㅎ 몰리두커는 당분간은 안 건드리는 걸로… - dc App
벨벳글러브는 평이 참 좋던데 아랫라인은 그저 그런가보군요
벨벳글러브 무적권 맛있어야 할 가격… 병 편차일 수도 있읍니다… ㅠ - dc App
오라클이 맛있는 이유 = JN픽이다
소신후기추! 솔직히 퀄러티로 오라클이랑 블랙매직에 어떻게 비빕니까
가격이 크게 차이 안 나서 엇비슷할 줄 알았더니 그들은 빅 블랙 매직과 램브-오라클이었던… 쉬라즈 강자들이었읍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