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랜드파크 님이 도쿄에 오셨습니다.

고로 벤자약까지 꼬셔서 식당 하나 잡고 byob했습니다 ㅎㅎ


제가 업되서 조금 망나니 같지 않았나... ㅎㅎㅎ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하이랜드파크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 맛있는걸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와인 후기만 짦게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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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간 라 리콜마 1999 입니다.

코르크가 부식이 없어서 리코르킹인가 생각되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태로 오픈!!

처음부터 메롤로 보다는 이태리 특유의 산도와 그 이미지가 머리에 박히는 느낌의 와인이였는데

한국 인기에 비해서는 평범했습니다.


올빈 이태리들이 그렇지만 엄청 장숙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것도 그런듯.. 제가 좋아하는 메를로지만 코어도 살짝 비어보이고 노즈도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또 숙성이 잘 되었냐고 하면 애메? 숙성향도 예쁘지 않아서....

여튼 영빈은 극찬이 많으므로 90년대보다는 2000중후반대를 사는게 더 이득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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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도네로 완전 비주류 픽으로 가져갔습니다.

랑그독이고 그르나슈-까리냥-무드베드르 블렌딩입니다.

선은 여리여리 하나 약간 네츄럴 와인 같은 느낌이였고 빨간 과실맛으로 마셨습니다.

전체적으로도 나쁘진 않으나 특별함은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코르크를 타고 와인이 올라온 흔적이 있어 열데미지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 제가 가져간 와인이 터져주질 않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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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약 픽, 스페인 그르나슈 블랑입니다.

다행히 이건 터져주었습니다.

저는 2번째 마시는건데 역시 산화뉘앙스, 살구, 복숭아 같은 뉘앙스도 나오면서 밀납 같은 질감도 느껴집니다.

특이하게 이 와인은 붉은 육류든 흰 해산물이든 어디든 어울릴정도로 밸런스가 잘 나왔습니다.

같이 먹은 생선 요리나, 돼지고기 스테이크에도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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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이죠 ㅎㅎ 

하이랜드파크님이 가져 와 주신 크룩입니다.

제가 샴팡은 잘 모르지만 크룩이 유명한건 알고 있습니다.

4세대라고 들은 것 같은데 색부터 숙성이 진행 된 것 같은 모습입니다.


노오란 골드컬러에 메말라가는 기포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캬라멜, 커피향 같은 숙성 된 샴페인의 향이 올라오고요 ㅎㅎ


팔렛에선 산도가 강하고 바디감도 튼튼히 느껴졌습니다.

짦은 샴팡 구력이지만 마셨던 와인중에선 산도가 가장 강하네요!!


좋은 와인 즐기게 해주셔서 다시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