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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디 패밀리 콜루멜라20(sadie family columella)

총평부터 박아보겠습니다. 씨발.존.나.대.단.함
110유로정도로 알고있는데 이 가격대에서 느껴볼수있는 극상의 섬세함과 잡중도라고 평하고싶습니다.

남아공 스타 와인메이커인 이븐새디의 작품을 전 테루아 알리밋의 와인으로 첨 접했는데요 카리냥같은 품종도 맑으면서도 더럽단 느낌을 주는 퇴폐미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게 새디의 와인에 관심가지다가
지난번 그의 쌩소인 profader를 마시고 느꼈습니다. 진.짜.다.

그리곤 그 기대감을 가지고 그의 몇안되는 블렌딩뀌베를 라봉님과 카톡테이스팅으로 함께 오픈해봤습니다. 참고로 화이트도 레드도 블렌딩뀌베가 가장 급이 높게 평가됩니다. 급이높기보단 콜루멜라나 팔라디어스로 새디패밀리가 시작되었고 점차 단일품종 뀌베가 나온거라서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색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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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시라입니다. 물론 카리냥 무르베드르등도 블렌딩되었습니다만..이렇게 맑은 시라는 참.. 반갑고 신기하네요

오픈직후엔 약간의 환원취가 느껴졌지만 이내  남성스킨의 그 시원한 향수같은느낌이 코에 박히네요. 좀 더 지나면 오렌지 흰부분에 코를 파묻은 느낌으로 시트러스함과 파우더리함이조합되고 붉은 과실의 집중도도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라봉님께서 초콜렛이 느껴지신다하셨는데 마치 카카오닙스를 우린차같은 맑은 액체속에서도 카카오느낌이 더해지네요

과실이 기본적으로 붉은느낌이 주입니다. 근데 깨끗하면서도이게 너무 선명하니 캔디같은 느낌까지 주더군요. 달큰하다기보단 산도와 당도가 압축된 느낌이라해야 맞을거같습니다.

남성향수같은 느낌은 계석 다듬어지면서 계속 향수느낌으로 발전하는게 후.. 아니 이게 자연주의농법이맞나?싶었죠.

입에선 아주 새콤한 자두와 체리가.. 그 타트체리가
아주 생각이 났습니다 체리가 프레시한데 존나압축된 느낌. 거기에 산도가 아주 높으면서도 완전 제대로 다듬어졌습니다. 좋은 와인의 그 좋다는 산도였습니다. 산도와 체리가 둘다 낙오하지않고 입안에서 계속 남는게 이런 와인은 입에서 계속 오물거릴 수밖에없죠. 이래도 안없어져? 이래도? 라는 마음으로 입에서 물고뜯고하는데도 과실과 산도가 계속 남아도는게..

정말 좋은 비디엠이나 네비올로를 먹을때 계속 입에 머금고싶어하는 그 느낌입니다. 하...씨발...씨발!!

존나섬세하면서도 끝이없는 여운 이게 좋은와인먹는맛이죠. 근데 해외가 100유로다? 이런 씨발..

중간중간 아주 조금씩 느껴지는  이 hint of 동물비린내 이거 어떡할거야?? 존나야하네요..

사실 막 엄청특이한 노트는 없습니다. 민트 시트러스 우디 체리
게다가 바디는 미디엄. 절대 미디엄투풀은 안됩니다. 근데도 웅장한것이 참..

현타옵니다... 이런 좋은 와인을 백유로좀넘게주고 먹는구나.. 코쟁이놈들은...시발.. 몽골의 수부타이께서 스페인까지 달려줬으면 내가 이걸 싼값에 먹었을라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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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컨트롤하려고 디캔팅한 파이렉스를 다시 병에 담았는데..

씨발 주석산마저 섬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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