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데

4만원 쯤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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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한 음식: 육포(향이 진하진 않음)



날듯말듯한 우유향

후추

약간 센 알콜향(개인적으로 알콜향이 세면 불호하는 편인데 불호 직전까지 가지만 불호는 아니었음)

사과향을 섞은듯한 포도향(or자두?)

아주아주아주 미약한 나무 껍질향


머라고 말하기 힘든 약간 복합적인 어떤 무언가.




단맛: 미묘하게 깔려있어 신맛과 쓴맛을 잘 넘겨준다.

신맛: 쓴맛과 페어링되어 느끼기 어려우나 다 넘기고 남은 맛에는 인상이 있다.

쓴맛: 탄닌배치가 좋은지 마무리타자 역할을 잘해줬다. 근데 이게 까소보다는 조금 더 늦게나온다.

전반적인 포도맛: 포도 그 자체의 맛이 느껴지기보단 포도가 아닌 막 무언가다른 향이나 맛을 조금 더 추가하고 변하려는 그 단계의 포도맛 

잔탄닌감: 까실까실한 잔탄닌감은 없다. 맛적 인상으로만 탄닌이 느껴진다.




종합적인 인상:


까소보다 섬세하고 조금 더 후루티하다.

그렇다고 과실쪽이라고 치면 무겁고 까소라고 생각하면 가볍다.

두꺼운 쉬라즈???? 정도?? 까소보다 섬세하다

그러나 까소의 맛배치와 특유의 진한맛이  살아있다

재밌게도 이것보단 약간 낮은 가격대의 와인은 마실때마다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건 모금 모금마다 조금씩 다른 인상을준다. (결코 시음하다 반병을 넘게 마셔서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아니다.)


전반적으로 왠지 모르게 시원한 느낌을준다.

맛이 얇은건 아닌데 산뜻하게 치고나간다고 해야하나?

아마 조금 더 복잡한 맛이 있는듯 하다. 솔직히 잘모르겠다.

내가 이건 까소 와인이야 라고 정의내린 맛이 다 담겨 있으면서도

미묘하게 달라 쉬라즈나 다른 품종, 심지어는 화이트와인인거처럼까지 느껴진다.





결론: 

맛층이 두꺼운 콜롬비아 크레스트 같다.

좀더 복합적이고 마실때마다 같은 인상이 오는게아니라 조금씩 다르다


재구매의사:

있으나 그 돈있으면 울프블라스나 tenacity 쉬라즈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