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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구매입니다.

맨 오른쪽부터 말씀드리면

Hichinbotha the revivalist merlot18 (14.7)

호주 맥라렌 베일의 ....메를로입니다. 호주도 파보면 참..품종별로 잘만든다 하는 지역들이 있죠. 리슬링이나 피노나 샤르도네나...그래서 메를로도.!!! 따거께서 랜선테이스팅을 주도하셔서 그 명! 넙죽 받들어모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를로는 풍만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지역에선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궁금합니다.


PDB don fiorino 16

일전에 데미안님께서 소개해주시고 용들님께서도 방문하셔서 구매하신 PDB의 스까 리제르바가 조양에 떴다길래..하하하 따거께서 파딱이면 사! 라고 하셔서 네! 라고 했습니다. 농담이구요 피디비는 거진 와인 시작할 때부터 거진 매년 몇병씩 먹다보니 좋은거알면서도 슬슬 안사게 되었는데요 이건 사먹어봐야죠. 관심종자이기때문에 이런건 사먹어봅니다. 별로다라고 얘기해도 우선 먹어봐야 말을 할 수 있다 생각해서 사봤습니다.


따거 리슬링. 네 사라고 하셔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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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니에 페레 에 피스 레 몽다네16

장점 : 대형 도멘의 '좋은 밭'

단점 : '대형' 도멘의 좋은 밭


이 한마디면 다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밭이란 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우선 노즈가..리슬링하고 매우 비슷합니다. 그 하얀 백도와 새콤달콤한 레몬캔티 그리고 소비뇽블랑의 지릿함이 아닌 물에 젖은 돌같은 고운 미네랄이..확연하게 느껴집니다.. 괜찮은 리슬링 카비넷이나 트로켄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좋은 미네랄이...오???????? 싶었습니다.


입에 넣어봤습니다. 리슬링하고 왜이렇게 비슷한지싶네요. 지릿한 느낌과 시트러스 한 느낌 대신 계곡물에 담궈놨던 딱딱한 복숭아마냥 쭉하고 터지는 산도 그리고 서늘한 느낌의 핵과류가 잘 느껴집니다. 그리고 노즈의 새콤달콤한 레몬캔디마냥 새콤함과 아주 약간의 달콤함이 같이 있습니다. 산과 당을 정제해서 넣은 느낌이라 할까요 쭉 나오는 산도만큼 캔디같은 당이 약간의 원만함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단점이라 하면 우선 팔렛의 지속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쭉 나오는 산도와 달리 과실의 맛이 중간에 끊기면서 알콜이 감지되는 편입니다. 포카리 가루에 소주를 약간 탄맛이 팔렛 중간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이 최악의 단점입니다.

물론 칠링이 되고 브리딩이 되면서 과실의 지속력이 좀 더 길어졌습니다만 예전 코타의 레 몽다네와 비교한다면 여전히 섬세한 부분에서 격차가 많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리고 브리딩 되면서 알콜은 좀 안보이긴 했지만 칠링이 되면서 과실 맛이 좀 옅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과실과 미네랄의 균형이 미네랄쪽으로 많이 치우쳐지면서 물맛으로 느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어찌보면 3만원대 와인에서 나오는 단점들이 나오니 이건 좀 아쉽다 할만합니다.


몇 몇 평중에서 산도가 튄다는 언급을 보았는데 그만큼 산도가 쭉 나오는 느낌이긴 한데 초산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정말 레모나나 포카리스웨트 가루 맛에 가까운 맛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 와인에서 얻을 점이라면 높은 산다고 약간의 당을 통해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비뇽 블랑에서도 리슬링과 같은 미네랄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알콜케어가 부족한 것을 보면 집중도가 좀 떨어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좋은 와인을 원하시면 절대 비추고요 상세르의 미네랄캐릭터를 궁금해하신다면 한병만 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와앤모서 악성재고로 있었다는 것은 꼭 감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