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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기야 픽생 레 슈느비에르 2020

Alain Guyard FIxin Les Chenevieres 2020

도수 13% / 18개월~22개월 오크통 숙성


사진에는 와인 색이 좀 옅게 나왔네요;; 사진보단 살짝 더 짙은 색입니다


딸기보다는 검붉은 자두, 체리에 가까운 과실, 매콤한 향신료와 스모키함, 약간의 두엄 냄새가 올라옵니다. 시간이 지나니 두엄은 사라지고 옅은 당미와 더욱 진해진 과실맛+약간의 철분 맛이 나고 거칠던 향신료 냄새는 숲 안에 있는 듯 은은하게 상쾌한 향으로 바뀝니다. 발사믹 같은 느낌도 나구요.


처음 마실 땐 타닌이 꽤 있구나 싶었는데 1~2시간 지나니 부드럽게 풀려 술술 넘어갑니다


제 부족한 경험으로 표현하자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익힌 + 높은 추출도가 특징인 와인이었습니다.


시각적, 후각적으로 느껴지는 강건함과는 다르게 입에서는 여리여리한 재밌는 와인입니다. 페어링은 고기 순대와 가장 잘 어울렸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