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레포(빈티지가..기억이안나네요.)
평소 막내급이지만 유일한 기혼자라 스터디끝나면 곧장 집에가곤했는데 어젠 스터디를 좀 일찍끝냈고 와이프도 맥주먹고와도 된다고해서 맥주먹었습니다. 정말... 맥주만먹엇습니다.. 너무먹어서 맥주값 깍아주신..
여튼 나름 도반들하고 기분좋게 산폐직전의 오비먹고 집에가는데 클로생드니 사진이 뜨고 바롤로와인이 뜨더군요..
그래서 배도고프고(정말 맥주만 먹어서..) 해서 피자시키고 저거를 땄습니다.
쇼콜라님이 수입사 시음회때 드셔본적있다하시며 말줄임표를 쓰셔서 아... 했었는데
따고보니 정말 아..... 할수있겠더군요.
따고 한입먹어보고선 아 오늘 술에 내가 취하긴했구나를 감지할수있어서 한모금 먹고 닫았습니다.
어짜피 오늘 친구랑 와인먹는데 딴거 브리딩 시킬겸 스타터로 먹을려고요.
자세한 평은..오늘 먹고 쓰겠지만
오픈직후에 한입에서 감지되는건 '피노품종으로 내추럴을 만든건 맞네'싶은..
피노에서 느껴지는 요소들이 내츄럴와인의 특성에 의해 색이 좀 왜곡된 느낌이네요.
분명 라스베리느낌인건 확실하지만 논필터링과 산화가 진행되기 쉬운 양조방식때문언 선명치못하고... 약간 식초로 발효중인 쥬스느낌이네요.
피노특유의 파우더리한 부분도 언뜻느껴지지만 여전히 산화캐릭터때문에 많이뭍힌 느낌.
역시나 (저는그렇게 자주느끼는데) 찌르기직전이지만 집중도가 별로 없는 특유의 물러터진 딸기같은 맹한 산도. 간만에 이런산도 느끼네요. 좀 하드한거 먹을떼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과실의 집중도가 떨여져서 전체적으로 맹한 느낌인데 역설적으로 산도는 꽤 날카로워서 아이러니하게 균형이 맞춰지는.
총평하자면 분명 몇일전엔 산뜻하고 상큼했었을거같은 썩은 딸기쥬스느낌같습니다. 그래도 두엄느낌도 없고 사장님이 말씀하신 줄기느낌도..그닥?(송이째 발효한게 과실집중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서 그런말씀을 하신건 아닐테고.)
어제 오픈했긴했지만 과음으로 상태도상태고 와인도 바로 판단하긴 좀그러는 스타일이라 우선 오늘 오후에 다시 오픈해봐야 좀 진가를 알수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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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의 촌철살인 비평 기대하겠읍니다. - dc App
예상으로는 "내츄럴 스놉들은 환장할스타일. 근데 와인자체만보면??"이란 평을 할거같습니다ㅎ - dc App
어 음.... 잘만든 내추럴은 와인자체의 베이스가 기본적으로 좋지않을까요.. - dc App
갠적으로 저 와인은 좀 양조만 덜극단적으로했으면 (필터링만이라도..) 훨씬 이쁘게나왔을거같은데 메이킹상의 극단적인것들이 너무 잡아먹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점에서 도마가삭은 중용을 지킨...) 어제진짜 딱 저만큼만먹고 닫았으니 추이를 좀 보면 판단가능할거같습니다ㅎ - dc App
분명 몇몇 사람은 "이래야 내추럴이지"라고 할거같은데 갠적으로 그렇게안만들어도 좋을 쥬스가 좀 아깝네..하는 생각이ㅎ - dc App
아니...원래 내추럴 앙마시는 '그 슈퍼주니어' 같은분들은 디폴트가 그 생각일검니다 아 그주스로 컨벤셔널을 만들지...... 내추럴 생산자들은 뭐 일부러 하드하게 양조하는 경우도 많으니 ㅎㅎ - dc App
슈퍼주니어ㅎㅎㅎ 누구말씀하시나 한참생각했네요ㅎㅎㅎ 저야 뭐 내츄럴에 거부감은딱히없는데 이건 좀 포도가 아깝더라구요ㅎㅎ 진판델같은거 비오로 만들면 괜찮을거같은데.. 예전에 플라바치말리도 비오디나미 버젼이 일반버젼보다 훨 산뜻하고좋았기에.. - dc App
수입사 시음회는 아니였고 한 분이 여기 수입사 와인을 마셔보고 싶다고 구해오셔서 쭉 마셔봤었죠. 음... 피노누아가 맞긴 맞는데 차마 냉정하게는 못 하겠고 둘러둘러 이야기를 ㅋㅋㅋ
근데 걔네들 중에 한 개는 괜찮았어요. 뭐가 맘에 들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 그나마 이건 살만하다 싶은게 있긴 했는데 마이너하다보니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잊혀진 ㅋㅋㅋ
ㅎㅎㅎ여기수입사가 그 퍼뮈에사장님이 호주서 알고지냈던 사람이라하셨던 기억이... ㅎㅎ피노누아가..맞긴맞습니다... ㅎㅎ제가 이게 땡겼던게 퍼뮈에 행사전용단톡방에 어떤본이 프뤼에르 로크가 연상된다고 하셔서..... 시도를.... - dc App
프리에르 로크요? 양심이...
ㅎㅎㅎㅎ 그냥 극단적인 비오를 말하는건가...싶었습니다ㅎ - dc App
와갤 아침반...ㄷㄷ 댓에 써주셨지만 도마 가삭 같은 와인 또 먹어보고 싶네요... - dc App
도마가삭같은 팔렛과 노즈인데 좀 더 공방업된게..있긴합니다..(가격도 공방업..) 테루아 알 리미트...라고.. - dc App
아 궁금하긴했습니다 나오는 물건이 꽤 많지않나요? 떼루아서 자주 보이는 10장 넘는 친구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딧츠델테라...? - dc App
네....맞습니다ㅎ 최근에 와인의향기 문도비노였나요 거기장터때도 떼루아랑 같은가격15로 풀렸는데 거긴 15프로인가 할인까지해줘서.... 도마가삭을 먹을때 놀란게 까쇼인데 전형적인 산뜻하게뽑힌 까리냥의 느낌이... 순간 시멘트숙성인 딧츠델떼라가 엄청 떠올랐습니다.. - dc App
같은 와이너리 엔트리급도 혹시 드셔보셨나요? 약간 이집도 궁금하긴한데 첨부터 쎄게 가긴 쫄리고...; 파밀리아 닌 오티즈의 플라네테스 같은 라인업이 있긴 있던거 같아서요 - dc App
레드는 아직안먹어봤습니다...(이런집일수록 엔트리는 개성이 덜할거같아서..)화이트는 먹어봤습니다.. 페드로히메네즈가 블렌딩된 스틸와인...이었는데요.. 집중도 준수하지만 높지만 미네랄이 꽤 돋보이더라구요.. 전무님 하명에 이번장터때 엔트리 시도해보겠습니다.. - dc App
엠버레볼루션...그 오렌지와인 책 말미에 지역별 스킨컨택 추천 생산자에도 테루아 알 리미트 써 있어서 이집 별거 다하네...했더니 화이트는 페드로히메네즈 블랜딩... 모험가들이군요 ㅎ - dc App
얘네가.. 스킨컨택도했군요.. 과거로회귀한다해서 시멘트발효조와 숙성고정도만 생각했는데..남아공 와인메이커인 이븐새디와 셰프였던 도미닉위버?가 차린곳이라.. 시작부터 주목받긴했죠ㅎ 에스파냐어 못쓰는 사람들이 스페인와인만든다고.근데 클로 로박에 도움받아서 땅은 알짜배기서인 포레라부터 시작하더라구요ㅎ - dc App
오늘도 기대되는 후기가 생걌네여 ㅎㅎㅎㅎ 부디 실망하는 맛과 향이 아니길 빔미다! - 왈왈
ㅎㅎㅎ 이쪽 계열은 뭐.. 갖출것만 갖추면 나머지는 개성으로인정하는편입니다. 가격대비괜찮은지정도만 따지고욯 - dc App
역시 젤 큰 진입장벽 중 하나는 가격인거 같기도 ㅠㅠ - 왈왈
저건 4.5였나한데 뭐.. 사실 내츄럴 너무비싸게풀리는경향이 있긴해요 - dc App
와 그나마 비벼볼만한 가격대네요 그럼 메모메모 ㅎ - 왈왈
앗 이건.... 저는 남들에게 추천은 좀.. - dc App
아...저도 로크에 영업당했던...ㅋㅋ 아직 안 먹고 있는데...사장님 얘기로 오픈해서 하루나 이틀후에 마시면 좋다고 그랬어요~~후기 기대하겠습니다!!ㅋㅋ
ㅎㅎ같이영업당하셨군요ㅎ오늘은 좀 본모습을알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ㅎ - dc App
도마스가삭은 오히려 그 많은 품종으로 어떻게 그런 퓨어함을 뽑아낸건지 의문이 들정도.. 요새 와이너리들이 내츄럴 유행타면서 일부러 혼탁한 느낌을 주는걸 많이 만드는거같읍니다 좀더 정제하면 더 이뻐질텐데
맞아요 오히려 맑고 라이트하게 과실을 뽑아내면 더좋지않을까싶은데 흠.. 오히려 잡스러워지는느낌이있죠 도마가삭은 참..떼루아의 힘이 대단한거같습니다ㅎ - dc App
게다가 내츌혈은 QC의 불안정함을 소비자한테 그대로 떠넘긴다는 점에서도 심히 불만입미다 근거있는 도박은 조아하지만 근거없는 도박은 시러해서..
그래서 저도 내츄럴같은경우 지극히 보수적으로 선택합니다ㅎ 입맛이맞는사람들의 추천을 고려하는편이고요ㅎ같이와인먹는친구는 편견이있는게아니냐고 저한테농담할정도니ㅎㅎ - dc App
흠... 뭔가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내추럴 방식을 쓴 게 아니라 내추럴을 만들기 위해 와인을 만든 느낌이네요...
세인트존.....역시나 오늘도 찬란히 빛나는 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