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먹느라 사실 와인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안남니다만...그래도 한번 끄적거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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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레포(사진을 안찍어서..그제것을..)
금요일 집에와서 한잔먹고는 바로 닫았는데요 친구와 먹을 와인브리딩 할 시간도 벌겸 오픈했습니다.
하루지나서그런가요 이전에 좀 찌르는듯한 향은 거의 없어졌고 약간의 파우더리함이 조금올라오네요. 맛은 딸기를 녹즙에 간 이후에 요구르트가 섞인맛.  근데그요구르트가 금정산성막걸리처럼 좀 쨍한...

와인같이먹는친구는 저한테 '너 내츄럴싫어하잖아'라고 말할정도로 내츄럴와인좋아하는데요 굉장히 잘 다듬어졌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있으면 무조건 주문할거고 담에 이거사러 퍼뮈에 크뤼간다하는..
하루 지나니 좀 나아지긴합니다.  단정해지고. 하지만 그래도 다른분들한텐 추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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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모 말바시아17(이것도 와인색만 찍고 병은안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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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유물을 다 섞었을때의 색
이 생산자는 와인의 부유물을 다 섞어 탁한상태에서 먹는게 가장 아로마틱하다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저도 거르는용도가 아닌 이미 병에 붙은 슬러지를 섞을려고 더블디캔팅을....

디캔터세척용으로 약간 따른 오픈직후의 와인은 굉장히 레모닉합니다 거진..피아민트 레몬껌이라할정도.
친구는 먹자마자 '이거 라디콘같다'라 하는군요.  그만큼 좀 양성적인 스타일이란  말같습니다.

콩트레포를 다먹고 약 40분정도 지났을무렵부터 먹었는데요 날뛰던 산도는 착~가라앉고 흡사 복숭아 넥타(예전에 캔으로팔아서..)먹는 느낌입니다. 코에선 진하게 코를 때리는 향수같은 꽃향 그리고 진짜...  벨지안 윗인가싶을정도의 정향이 뽜아아악!!(진짜로 벨지언 윗이나 벨지언 트리펠 향이 강합니다.  세인트버나두스 트리펠이 생각나더라구요.) 약간 박하캔디느낌이라해도좋을정도.

입에서도 앞서말씀드린 복숭아 살구쥬스 거기다 피아민트 껌이 주되고 산도가 중상정도로 팔렛을 잘 이끌어줍니다.
앞서 라디콘이라한 친구는 '오픈초반엔 그닥만족스럽진않았는데 이렇게 극적으로 바뀌냐'고 놀랐던..  하지만 내츄럴빌런이라 그런지 "너무 이쁜모습만있는게 단점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구매할거라는ㅎㅎ 여튼 올해의 발견입니다.  라디콘 못구하시면 비슷한 느낌으론 이게..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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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테르핀 소비뇽블랑11
무려!!  소비뇽블랑으로 스킨컨택한!(아마 일주일인가..하더라구요)
스킨컨택하면서 펀칭다운을 좀 많이했나봅니다.  1주일인데 색이 거진 6개월한 그라브너보다 조금약할정도니..

여튼 소비뇽블랑인데요 이태리 북부쪽이 쇼블을 굉장히집중도 있게만드는 편이라그런지 몰라도 사장님표현 "따뜻한"쇼블의 느낌이 강합니다. 전에먹은 테를란 콰츠도 색부터 뉴질쇼블과는...
여튼...  이것도...  담에 또 사서 혼자좀진득하게먹어볼 생각일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노즈가...흠...파이니한거긴한데 솔의눈을 10분의1까지 졸였으면 이정도가 아닌가 싶을정도였고 졸인 느낌과 파이니함이 강했습니다.  홍삼시럽에 묵직한 솔향..(보통 솔향이 좀 하늘하늘하다면 이건 솔향엑기스..)
맛도 아까 아띠모와는 좀 다르게 망고와 꿀에 절인 사과  약간의 후추 그리고 홍삼시럽 같은 아재의 단맛이 강하더라구요. 어찌보면 계피가 강했다고 볼수도있네요

산도는 중간정도였고 피니쉬도 묵직했습니다 앞서 발랄했던 아띠모와 굉장히대비될정도로 묵직..어쩌면 이전 그라브너 리볼라에서 찾고자했던 묵직함이 여기에..

평소생각입니다만 10넘어가는 오렌지와인들에서는 두엄 이딴 이취는 거진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뭣보다 중가의 스킨컨탴와인들과는 확연할정도로 팔렛의 진행이  탄탄해요.  중간에 맛이 비거나 피니쉬가 확끊기지는 않습니다.  맘에 안들순있지만 집중도나 구조감은..다들 탄탄한 편 아닐까생각합니다..(물론 해평가는 5~6정도들입니다.. ㅅㅂ)

오렌지와인이 궁금하시다면...  걍 좋은걸 구매하시는게...  좋을거같다는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피노도 10은 써야한다잖아요.  비슷한 이치더라구요.

그나저나 담달에 빨리친친을가야겠어요.  슬로베니아 토착품종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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