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나는 백화점 와인샵에서 근무하는 n 년차 매니저인데,
아무래도 내 입장보다는 와인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의 눈이 필요해서 여기까지 왔어.
사실 눈팅을 가끔 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거든
거두절미 하고 너희한테 물어볼께 있어.
소비자이 입장에서 봤을때
사실 직원의 응대를 받기가 싫을때가 있을꺼잖아?
물론 받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나는 가끔 행사때 와인에 수기로 적은 넥택을 걸어주거든.
와인 이름, 산지, 특징 같은거 간략하게 적어서.
근데 어느날 그걸 보니까...
와인을 깊게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단어, 못알아볼 것들이 많이 적히게 되더라.
가령 예를 들면 카시스 향이 난다 라고 적어놨을때 카시스가 뭔지 모르고 맡아본적도 없는 향일 가능성이 크더라고....
연상도 안가고 ㅠㅠ....
구매하는데 도움도 별로 안될것 같고....
그래서 요즘 내가 구상중인 넥택은
와인의 산도, 바디, 드라이함의 정도를
도표로 보여주고
와인에서 나는 향들을 우리 주변의 우리가 쉽게 맡아봤을 향들로 바꿔 적고
누가 봐도 읽고 보고 쉽게 정보 파악 할 만한 것들로 바꾸려고 생각중이거든...
이것들 외에 혹시 소비자의 입장에서
태그에 이런 부분도 적혀있으면 좋겠다 !
하는게 혹시 있을까?
물론 나는 우리 자사의 제품을 많이 팔아야 나에게 이득이겠지만....
나는 그런것들보다도 나한테 응대 받을 손님이나 , 받지 않을 손님들에게도 본인들의 입맛에 꼭 맞는 와인, 맛있는거, 혹은 신기한거,
혹와인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매개체가 되고 싶어서......
혹시 그런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라.
내 주변엔 다들 업계사람들만 있어서인지
소비자의 입장을 듣기가 쉽지가 않거든...
특히나 와인을 구매하려는 사람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
와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직원들의 응대를 받고 싶어하는건 아니니까....
아무튼 사설이 길어졌네,
댓글 한번씩만 부탁할께!
더 많은 와인러버들을 위해서 :D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면 알려주라. 하단은 내가 임시로 만들었던 넥택 사진 첨부할께 :)
제품명은 가릴께... 제품명을 보여줘 버리면 내가 어디에서 근무하는지가 보여버리니....
아무튼 :D 의견 부탁해!!!
다른데서도 많이 하고 있는거긴한데 어울리는 음식도 적어주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dc App
오 고마워. 그거 진짜 나 궁금하네 있는데, 음식이름을 써주는거랑 음식모양 스티커 붙여주는거 중에 고민중인데 뭐가 더 나을것 같아...?
이거도 중요하져 ㅎ - 왈왈
음식모양스티커요? 너무 종류가 많지않나요 ㅎ - dc App
오 저도 마리아주 뎃글 달려고 했는데 빠르시군요! ㅋㅋ - dc App
비비노처럼 음식 사진 혹은 그림 보여 주는게 직관적이쥬.~ - dc App
작은 스티커라서 들어갈꺼 같아요! 조만간 하나 태그 만들어서 가져와볼께요. 두가지 버전으로 '-' 의견 너무 감사해요 윗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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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자다. 진짜 여자니?
매장 직원들 거의 다 여자야 :D
저런게 걸려있는거 자체를 본적이 없어서...저런게 있으면 참 좋겠네여 ㅎㅎㅎ 다만 레알 와린이의 눈에서는 저런 자세한 아로마 보다 간단한 대표 향 두어가지랑 맛, 그리고 무엇보다 얼마나 쓰고 달고 신지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여 다 들어갈 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직관적으로 간략하게는 넣을 수 있을듯 - 왈왈
오 감사해요. 안그래도 그 부분도 엄청 고민중이었는데.. 달고 쓰고 시고 ㅇ ㅣ부분을 도표로 표시해주면 그래도 좀 잘보이겠죠? 제가 좀 더 이쁘게 만들어서 가져와볼께요! 의견감사해요.
숫자로만 해더 좋을듯요 3/5 뭐 대충 이렇게 ㅎㅎ - 왈왈
방금 글 하나 남겼는데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은 비비노 점수 좀 궁금해하지않나? 그거랑 쓰다 달다 아로마 뭐 이런 세 지표 있으면 좀 도움 돠는듯 !
비비노가...ㅠㅠ...너무 주관적이라서 나는 거의 사용을 안하는편....가격도 뒤죽박죽이더라고...백화점채널은 할인이 들어가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수 밖에 없어서....! 달다 쓰다 아로마 세가지 지표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 고마워 역시 여기에 글 남기기를 잘한것 같아
나도 안믿는데 요즘 샵 가보면 다 그거 검색하고있어서 ㅋㅋ 아예 시원하게 까버리면 차라리 좋은듯
가격이젤중요해서... 그지라.. - dc App
평점기관 평점을 적어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dc App
요 부분도 제가 감안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너무 커지지 않게...
덧붙여서 월계수 회양목꽃 같은건 저두 잘 모르겠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아로마키트를 매장에 비치하면 어떨까싶어요 ㄹㅎ - dc App
오 의견 너무 감사드려요. 바쁠땐 활용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많이 안바쁠때 활용가능하겠네요. 감사합니다.
백화점은, 특히 본점 같은 곳은, 안그래도 매장 어두운데 검은색 정장입고 줄마다 굳은 표정과 자세로 서 있어서 위압감 장난 아녜요.ㅜㅜ - dc App
그거 뚫고 들어가면 막 달라붙고 무섭...ㅠㅠ - 왈왈
ㅠㅠㅠ이게 또 경쟁이다보니...좀 그럴때가 있긴하쥬...........................
그거 엄청 심하죠. 한 매장 안에 경쟁업체가 다 들어가다보니... 솔직히 손님 입장에서도 직원 입장에서도 참 불편하기만 한
완전 초보때는 사실 이게 레드인지 화이트인지, 단 건지 안 단 것인지 모르죠. 품종들 차이도 모르고. 일단 맛에 대한 직관적인 틀, 이마트 식으로 도표 만들어 주면 그것만 보고도 도움 많이됩니다. 최근 포트 말고 일반 포르투갈 레드와인 들어오고 있는데, 이게 포트인지 아닌지 물어봐야 압니다. - dc App
홈플러스에서 딱 하나 유일하게 맘에드는게 있다면 위에 주신이 쓴 글처럼 당도와 산도 바디감을 5점척돈가 7점척돈가로 표시해 놓은 겁니다. 그게 맞는지 틀린건지를 떠나서 시각적으로 구분은 잘 가더라고요. 홈플있으면 와인코너 가서 한번 벤치마킹 해보심이...? - dc App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사실백화점이나 샵은 많이 가봤는데, 생각해보니 마트쪽은 가본적이 거의 없어요.
비비노 앱은 여행 쪽 트립어드바이저 처럼 주관성이 강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평가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 어떤 반응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활용할 만 하다고 보구요. 장터같은 곳에 나오는 특별한 와인은 비비노 등록 안된거도 꽤 있는데, 이런 건 소비자 당황.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죠. - dc App
제가 좋아하는 와인이 평점이 낮은걸 본 후터는 좀....피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그래서 음식에 대입해보니까...약간 답이 나오더라고요 ㅠㅠ 내가 좋아하는 식성은 남이 싫어할수도 있다는 그런 느낌...?
음식 페어링 해주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초보땐 오늘 이걸 먹어볼껀데 뭐가 좋지 라는 생각을 보통하지, 어떤 향이 날까, 어떤 복합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것 같아서.. 이런걸 궁금해할 사람 정도면 넥텍보다는 자기 취향 맞는거 스스로 분류해내려고 할 사람일듯.. - dc App
오....감사해요. 제가 이런 부분을 또 놓치고 있었네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런 관점이면....이쪽에도 무게중심을 좀 두고 만들어봐야겠어요 :D 감사합니다
저도 와린이 입장에서 생각해본거라 ㅎㅎ 다른분 의견도 한번 잘 종합해서!
보통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설명 보다는 쉽게 대표적인 향이랑 맛을 적어주는게 좋을것같고 같이 페어링하기 좋은 대표적인 음식도 넣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초심자추천 요런 문구도 넣어주고 요런향을 느껴보셔랴 설명글 적어주면 좋지 않을까윰 - dc App
제가 엄청난 와린이인데 넥텍에 적어주시는걸로도 충분한듯 싶네요 다만 이건 제생각인데 판매량이라고해야하나?저를 포함 많은 와린이분들이 와인사러가면 대중성을 따라가지 않을까요....?이상 쓸모없는 댓글이였습니다 - dc App
저보다 와잘알이엇으면 좋겠어요. 사실 평소에 와인먹지도 않을거같은 매니저가 엄청많음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ㅠ.....다들 틈틈이 공부하고 시음회도 열심히 다니고...때로는 공부를 하러 돈을 내고 학원에 가기도 해여...더 열심히 할께요 ! 도태되지않도록 :D
20대인데, 와인 시작한지 오래 되고 끝없이 공부하는 매니저님들도 많으니 :D 가끔은 기대를 가져보시는것도 ㅎㅎ...